🧦몽땅: 달력을 넘기다 나만 깜짝 놀란 거 아니지? 내일이 지나면 2024년도 3분의 1이 지나가잖아. 봄 느낌이 옅어지면서 조급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어. 올해는 꼭 이루겠다 다짐한 목표를 괜히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지. 아직 동그라미보다 엑스, 세모를 친 목표가 많지만 3분의 2가 남아 있으니 기운을 차리고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해. 일단 이번 주에 종이접기 마스터 필기 시험(🔗링크)을 접수해 보려고! 우린 어떤 결과에도 항상 무언가를 배우는 존재니까🌝
🌰생밤: 은유 작가의 《쓰기의 말들》에서 발견하고 아주 오랫동안 머리와 마음속에 간직했던 문장 중 하나야. 저번주에나는 10년만에살던동네를떠났어. 부산에서서울로이사온이후로쭉같은동네에서살았는데 이제는다른동네에서살아보고싶다는생각이들었거든. 익숙한생활환경을바꾸면같은자리를맴돌던생각이나행동에변화가있지않을까싶었어. 직업인으로서생활인으로서주어진환경에맞춰살아가는것이아니라주도적으로내게맞는환경을맞춰야하는시기라는생각도들었고. 물론이사준비는정말힘들었지만지칠때마다저문장을떠올리며용기를냈어. 오랜만에굳게닫혀있던방문을연것같아상쾌하고기분이좋아!
🍧몬몬: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 하는지 알려면 뭐가 됐든 해봐야 하잖아. 그러려면 우선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 물리적인 시간도 확보되어야 하지. 하지만 막상 시간이 생기면 미뤄둔 이런저런 일을 처리하느라 제대로 된 딴짓은 결국 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고. 하고 싶었던 걸 찍먹도 못한 날이면 아예 하루 연차를 써서 딴짓을 해야 하나 싶어져. 놀 거 다 놀고, 할 일도 다 하고, 딴짓도 잔뜩 하고 싶은데 주말이 부족하다면 욕심인 걸까. 직장인도 방학이 필요해😭
🧦몽땅: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감탄이 저절로 나와. 곡절과 시련을 극복하고 '잘' 살기 위해 자신만의 길을 찾고 나아가 그 길에서 얻은 노하우를 모두와 공유하려는 모습을 보면 감동하곤 하지. 크리에이터 '곁'은 번아웃을 극복하며 나답게 성장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어. 경기 디자인 페스타에서는 '크리에이터로서 나다움을 찾는 생산성과 나다움을 잃지 않는 방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지. '일상의 반짝이는 노력을 사물로 구현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브랜드 일상탐미(🔗링크)를 론칭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전자템플릿과 다이어리 속지도 판매하고 있어. 곁을 볼 때 꼭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그의 계정과 브랜드 일상탐미에서 전반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나답게 잘 살자' 같거든. 일과 일상을 바쁘게 영위하다 보면 스스로를 잃곤 하잖아. 그럴 때 우리는 틈틈이 남긴 기록을 통해 마음을 다잡곤 하지. 곁은 그 방법을 알려 주는 듯해서 그의 행보를 꾸준히 지켜 보려고 해.
🧦몽땅: '삼성이 10년간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한 단 한 권의 책'이라는 띠지 카피에 끌려 홀린 듯 읽은 책이야. 난 매일 같이 출근하지만 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아. 지금 하는 일이 때때로 힘들지만 대체로 즐겁고,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고 어렴풋이 생각해 온 게 전부였지. 이 책의 저자는 '살이 있는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인물로 60년이 넘도록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 그는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이 '일'이라고 말하며 '일' 그 자체에 숨어 있는 놀라운 힘에 대해 알려 주고 있어. 몇몇 부분은 '열심히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라는 메시지처럼 고리타분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일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해.
🧦몽땅: 요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링크) 때문에 정신 못 차리는 사람 바로 나야 나. 최애 아이돌 류선재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 임솔이 과거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2023년과 2008년을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변우석 김혜윤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과 짜임새 있는 서사 덕분에 월요일을 기다리게 돼🤍 그 시절 학교 분위기와 감성적인 BGM은 '이게 바로 청춘 로맨스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구. 혹시 이미 〈선재 업고 튀어〉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면 대만 드라마 〈상견니〉도 추천해!
🧦몽땅: 파우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 얼마 전 친구들과 들른 편집숍에서 귀여운 파우치를 발견해서 소개해. 이름도 귀여운 'babypocket'이야👀 작은 포켓에 립밥이랑 동그란 거울, 두통약,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넣어 다니면 참 좋을 것 같지 않아? 고리 옵션을 선택하면 키링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해! (🔗링크)
Photo by LUFF
🌰생밤: 1년전에 CD플레이어를사면서 CD모으는재미에빠졌어. 지금까지는 플라스틱 수납함에대충넣어 보관하다가 스무 개가 넘어가기 시작하니 수납장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 그래서 한번 본격적으로 찾아보고 있는데마음에 쏙 드는 것을 아직발견하지못했어. 간신히 하나 장바구니에 넣은 것이 폭이 얇게 나온 수납장인데, 가로로 눕혀서 쓰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 하지만 더 괜찮은 것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구매 보류 중! 혹시 CD 보관하기에 좋은수납장이나 또다른 보관법을알고있다면공유해줘!(🔗링크)
Photo by CABA
🍧몬몬: 광고 X, 협찬 X, 내돈내산 🙆🏻♀️. 정말 나만 알고 있으려 했는데 좋은 건 알려야 하니까 이 소식을 공유해! 코스메틱 브랜드인 달바는 좋은 제품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선크림(🔗링크)이 정말 유명해. 나는 유튜버 이연이 쓰는 걸 보고 냉큼 따라 샀다가 정착해버렸어. 가격이 막 저렴한 편은 아닌데, 5월 8일까지 최대 53% 할인을 한다는 거야🫢 할인 전에는 1+1 선크림 가격이 4만원대였다면 지금은 쿠폰을 써서 선크림 2개를 3만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어! 할인 중인 걸 발견하고 나는 바로 주문했지. 이제 여름이니까 선크림은 많을수록 좋잖아🌞
Photo by 달바
🧦🍧🌰: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