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밤: "시간은 계속 흐르잖아요. 멈추지도 못하고 다시 되돌리지도 못하고 지금도 계속 가고 있는 게 시간인데 내가 시간을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 가는 시간 안에 공간을 더 넓힌다면 더 재밌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왜 솔로 활동을 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대한 밴드 새소년의 보컬 황소윤의 답이었는데 매번 시간이 없다는 말을 습관처럼 하던 나에게 꽤 큰 깨달음을 줬었어. 회사에서 하는 모든 업무가 어찌 보면 시간처럼 계속 앞으로 흐르고 멈출 수 없잖아. 그렇다고 회사 일에 인생을 맞춰 간다면 억울하니 당장 벗어날 수 없다면 공간을 넓히는 수밖에. 네넵넹 레터도 그런 목적으로 시작한 일 중 하나인데 레터를 통해 그 가능성을 엿보았으니 또 다른 재미난 일로 내 삶을 더 넓혀 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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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요즘 책을 읽고 도통 리뷰를 못 적고 있어. 머릿속에서는 이 책의 이 부분을 이 부분이랑 연결해 적은 뒤 생각을 확장해 나가야지 하는 계획이 있는데 말이야. 독서 리뷰 외에도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일들이 꽤 많은 거 같아. 시간이 없다면 그건 핑계겠지. 우선 최근에 읽은 《이처럼 사소한 것들》 리뷰보터 적어보려고. 몇 문장이라도 일단 남기는 게 중요하니까! 그리고 미뤄둔 일들을 하나씩 해볼 거야. 대체공휴일이라는 꿀 같은 연휴가 있으니 바쁜 꿀벌이 되어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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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일이든 인간관계든 유독 지치는 날이 있지. 내가 지난주에 딱 그랬거든🥲 '아직도 이렇게 쉽게 흔들리다니!' 생각하다가 우연히 펼친 책에서 이 문장을 만났어. 다른 사람의 응원이든 사랑이든 상관 없이 혼자서 올곧게 다독이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그저 기대고 싶어질 때, 그냥 기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나를 아끼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평정심을 지니고 이 고비를 잘 넘겨 보자는 생각이 들었지. 사랑 덕분인지 금방 기운을 차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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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요즘 종이 신문 누가 읽어? 6DP가 읽는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간 8곳의 종이 신문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기사를 큐레이션해주는 계정이야. 게다가 매주 각 언론사의 1면도 한데 모아 소개해주는데, 각 언론사가 판단한 가장 큰 이슈가 뭔지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아. 다만 인스타그램에서는 기사 링크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기사 전문이 궁금하다면 노션 페이지를 참고하면 돼.( 🔗링크)
알고리즘이 고도화될수록 내 관심사로만 설계된 정보 안에서 고립되기 쉽잖아. 이럴 때일수록 강제로라도 내가 관심 없는 분야의 기사나 다른 프레임으로 이슈를 읽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이 계정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이런 위기감 때문에 나도 종이 신문을 한번 읽어볼까 생각했는데 생각만 한 게 벌써 2년이네...😅 며칠 전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언론사별 종이 신문이 비치되어 있는 걸 봤는데 날마다는 아니더라도 격주에 한번씩 가서 읽어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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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히틀러가 읽고 마음껏 악용했다는 그 책🤨! 《프로파간다》는 심리학자 프로이트의 조카이자 'PR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드워드 버네이스가 쓴 대표작으로 정치, 경제,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전을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야. 특정 생각이나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자 할 때 그러한 매커니즘을 어떻게 조작해야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알려줘. 독일어판 번역자는 이 책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 버금가는 고전 전략서"라고 했다지. 그만큼 역사적으로 대중 심리를 어떻게 조종해왔는지 간단명료하게 잘 정리했어. 대중 심리를 공부하고 싶은 직장인은 물론 언론이나 기업, 그리고 정치적으로 이뤄지는 여론 조작에 대해 궁금하다면 꼭 읽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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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요즘 금귤 정과 만드는 영상에 빠져 있어. 한참 유튜브에서 유행일 때부터 꼭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부엌이 너무 좁아서 시작할 엄두를 못 냈어. 하지만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어느 정도 작업 공간을 확보해서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 중이야.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중노동일 것 같지만, 그거 알지? 회사에서 너무 머리 많이 쓰면 퇴근하고 나서는 아무 생각 없이 기계적인 단순노동 하고 싶은 거😅 어쩐지 나에겐 금귤 정과 만들기가 확신의 힐링 시간이 될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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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나는 최근에 이사를 해서 다이소를 집 안방처럼 드나드는 중이야. 저번주에도 습관처럼 다이소를 갔는데 이 무드등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 안 그래도 조명이 필요했는데 5천 원이라서 속는 셈 치고 구매해버렸어. 어디에 둬도 튀지 않는 디자인이라 좋았고, 2시간 충전하면 최소 밝기로는 5시간, 최대 밝기로는 2.5시간 쓸 수 있어. 터치하면 조명이 전구색, 주광색, 주백색 3가지로 바뀌고 심지어 미세 밝기 조정까지 가능해. 5천 원에 이런 가성비템이라니, 너무 좋은걸? (🔗링크)
Photo by 다이소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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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며칠 전에 집에 친구들이 놀러왔어. 눈길이 닿지 않는 구석까지 쓸고 닦고 음식을 하고 손님맞이에 열심이었지. 딱 맞는 플레이리스트까지 찾아 재생해놨는데 한 가지 아쉬운 게 있었어. 바로 향이야. 공간의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첫 번째는 배경음악, 두 번째는 향이라고 생각하거든. 룸스프레이는 향초나 인센스보다는 덜 부담스러워서 손님이 오거나 작업을 할 때 뿌려두기 좋을 거 같아. 난 이솝의 룸스프레이(🔗링크)를 오래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어. 녹진한 나무향이 나는 '올루스'를 사볼까 해🌳
Photo by 이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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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대만 여행에서 구매할 기념품 중 하나를 소개해. '책상 위 풍경을 바꿔 주는' 대만의 문구 브랜드 TOOLS to LIVEBY에서 판매하는 작은 가위야✂️ 이 가위 시리즈 중 하나를 이미 가지고 있는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깔끔한 절삭력이 일품이지! 그런 가위의 휴대용 버전으로 제작된 제품이라고 하니 꼭 가져야 하지 않겠어? 너무 앙증 맞기도 하고 말이야😉(🔗링크)
Photo by TOOLS to LIVE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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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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