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밤: 요즘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세상이 후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때로는 내가 세상에, 사람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걸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냉소주의에 빠지고 싶지는 않아. 무언가를 희망한다는 건 무엇이 이뤄져야 하는지 계속해서 기억하는 일이니까. 누군가는 더 나은 세상을 기대하고, 인간의 양심을 믿는 것이 순진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 희망이 비추는 방향을 똑바로 바라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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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한 해를 돌아보고 음미해야 할 12월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어.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모든 게 사라질 뻔했지. 때로 일상을 깨트리고 싶지 않아서, 지금 눈앞에 급한 일이 더 많아서, 어차피 내가 바꿀 수 없을 거라 생각해서 중요한 문제들을 외면하곤 했어. 하지만 분명히 알고 있어. 비상계엄이 실시되었다면 이전의 평온한 일상은 누리지 못한다는 걸. 《삶의 발명》에서 정혜윤은 '새로운 앎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새로운 삶을 살게 한다'라고 해. 그의 말처럼 내 안녕이 위협받은 순간 깨달았어. 가만히 있지 말아야겠다,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작은 움직임이더라도 변화를 향한 마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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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업무 실수로 풀이 죽어 고민이 많던 밤이었어. 내 고민은 더 이상 고민이 아니게 되었지. 계엄령이 선포된 거야.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던 민주주의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유지되는 것인지 실시간으로 깨달았지. 계엄 해제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 것도 잠시였어.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오르지만, 말할 수 없이 참담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어. 눈을 부릅 뜨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의지와 확고한 신념을 지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거야. 부디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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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최근에 생각 없이 숏츠를 내리다가 영화 〈라라랜드〉 고속도로 오프닝 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봤어. '꿈 꾸는 사람들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꽉 막힌 고속도로, 각자의 노래가 나오는 자동차 라디오라는 소재들과 어떻게 연결했는지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해주는데 짧은 영상이었지만 짜릿한 영감을 줘서 바로 구독했어!
'웨이브 매거진(🔗 링크)'에서 운영하는 채널인데, 음악, 영화, 미술 작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로 소개해. 영화 〈어바웃 타임〉의 폭우 속 결혼식 씬, 전세계 히트곡 d4vd의 〈Here With Me〉, 전설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 등 그냥 "잘 만들었네"라고 생각하고 넘겼던 콘텐츠의 기획 의도와 작업 과정을 세련된 편집으로 구경할 수 있어. 출퇴근길에 가볍게 보며 영감 얻기 좋을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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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벌써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어. 뭘 했다고 한 해가 훌쩍 가버렸나 허무한 사람이 있다면, '기록 덕후'로 불리는 김신지 작가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낸 책,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를 읽고 '기록'을 시작해보는 건 어때? 📓✏️
이 책에는 일상의 순간을 촘촘히 기록하는 법부터 외부로부터 받은 영감을 기록하는 법이 나와 있어. 특히 항상 글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이들에게 영감을 잘 발견하고 수집하는 법을 마치 강연하듯 친절히 소개해.
나도 5년째 일기를 쓰고 있는 '프로 기록러'긴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 기록은 하루를 와다다 쏟아내는 수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내년에는 이 책에서 배운 대로 조금 더 '잘' 기록하며, 기록을 잘 써먹어 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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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지난주부터 나는 뜨개질에 빠졌어.🧶 요즘 밥 먹고 자꾸만 눕는 버릇이 생겨서 억지로라도 책상에 앉게 만들 취미거리를 찾았는데, 그게 바로 뜨개질이야. 밥 먹고 네잎클로버 5개만 만들어야지 생각하면 어느덧 1시간이 훌쩍 넘어가 있더라고.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이 많던 한 주였는데 뜨개질 덕분에 여러 생각과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었던 것 같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트리 오너먼트를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과연 잘 따라 할 수 있을까? 일단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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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네넵넹에서 2024 올해의 OOO 어워드를 준비하고 있어! 🎄몽땅, 몬몬, 생밤이 생각한 올해의 OOO뿐 아니라 우리 의 이야기도 소개하려고 해. 추첨을 통해 작은 선물도 전할 예정이니 아래 링크에서 많은 참여 부탁한다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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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이게 핫팩이야, 붕어빵이야?🤨 핫팩이지! 근데 너무 귀여운 붕어빵...이기도 한 핫팩을 소개해. 요즘 핫팩이 참 필요한 시기잖아. 이럴 때 센스 있게 주머니에서 붕어빵 핫팩을 꺼내면 모두가 부러워하지 않을까? 10개 세트로 파니까 주변에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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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매년 겨울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버티는 것 같아. 다들 트리는 준비했어? 커다란 트리가 부담스럽다면 책상에 놓기 좋은 트리 모양의 크리스마스 오르골(🔗링크)은 어때? 평범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코지모지에서 판매 중이야. 오르골에서는 캐롤이 반복 재생되고 30개의 작고 귀여운 오너먼트로 나만의 트리를 꾸밀 수도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런 트리도 꽤 괜찮을지도! 또 코지모지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링크)도 소개 중이야. 노래 들으면서 크리스마스 선물 고르면 행복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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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열렬하게 좋아하는 아이돌은 없지만 응원봉이 가지고 싶을 때, 빙키봉 어때? 뉴진스의 토끼 로고 형태로 디자인된 공식 응원봉이야. 전용 파츠로 응꾸 하는 재미도 있다고 하지! 파츠까지 구매하기 망설여진다면 토끼 머리에 색지로 띠를 둘러 주거나, 다양한 모양으로 자른 종이를 눈썹 위치에 붙이면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을 것 같아. 발광력도 좋은 편이라 멀리서도 잘 보인다구💡 난 배송을 기다리고 있어.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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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간 장바구니 보고'는 한 구독자가 남겨준 의견에 따라 이미지와 설명글 순서를 바꿔 보았어. 소중한 의견 고마워!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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