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네넵넹으로 처음 인사할게🤓😕🙂! 이 레터는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지루한 직장 생활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우리끼리 소소한 얘깃거리와 정보를 나눌 예정이야. 앞으로 기대해달라넵!

드디어 3월 시작이야. 날은 점점 따뜻해지고, 엉덩이는 점점 가벼워지는 요즘. 아무 생각 없이 연차를 내고 어딘가로 휙 떠나가고 싶은 거 있지? 그래서 오늘 레터는 연차 쓰기 좋은 날에 대해 회의를 해봤어. 그리고 연차 쓴 다음 날에 더 졸린 직장인을 위한 업무 시간에 잠 깨는 꿀팁과 퇴근 후에 갈 만한 연희동 특급 코스도 알려줄 거니까, 다들 노트 들고 따라오라넵!

✅ 월요일 의견
- 유독 복잡한 월요일 출근길을 겪지 않아도 됨!
- 출근했을때 몸은 월요일 느낌이지만 사실은 화요일이라서 개이득(?)!
- 월요일에 쉬면 월요병 없어지는 느낌이라서 좋아!

✅ 금요일 의견
- 월요일에는 휴무인 가게가 많아서 제대로 놀 수 없어!
- 일주일 빡빡하게 달리고 팍 풀어지는 느낌을 좋아해. 월요일에 연차를 내면 화요일에 다시 월요일처럼 적응을 해야 하니까.
- 월요일엔 업무 시작 단계라 회사 연락이 많아서 신경 쓰이는데 금요일엔 다들 업무 마무리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라 덜 신경 쓰여.

월 1000만 원 받고 직장 다니는 게 좋겠어, 아니면 월 200 받고 백수로 사는 게 좋겠어? 대신 백수로 살 때는 다른 알바는 절대 금물임! 이거 엄청 고민 되던데, 다들 어때? 대체 이런 고민을 왜 하냐고? 재밌잖아!

🙁넵: 저 오전에 계속 졸았어요. 저번주에 연차 쓰고 놀다 와서 그런가 더 피곤해요.

🤓네: 어쩐지 댈님 옆에서 자꾸 졸아서 넘 웃겼어요 ㅋㅋ

🙁넵: 오후는 어떻게 버티지. 댈님들은 잠 올 때 어떻게 해요?

🤓네: 점심을 먹고 자리에 앉아 있다 보면 1시부터 조금씩 수마가 몰려오곤 해.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나도 모르게 모니터 앞에서 고개를 꾸벅꾸벅 하고 있지. 그래서 나는 잠을 깨려고 하기보다는 처음부터 졸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넵👁️ 오후에도 말똥하게 보내는 방법! 점심 먹고 산책하기야. 또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지 않는 것도 식곤증을 떨치는 데 한몫한다넵. 그럼에도 졸릴 때는 사무실에서 나와 괜히 복도를 파워 워킹하지. 그렇게 걷다가 동료를 마주치면 머쓱해지지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고개라넵👩🏻‍💻
 
🙁넵: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나만의 잠 깨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넵. 바로 나의 숨듣명...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번] 콘서트 버전 라이브를 듣는 거야. 후반부에 터져나오는 윤민수(aka.오열좀비)의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애드립을 혼자 맞추고 속으로 따라 하다 보면 잠이 저절로 깨🎤 그리고 슬픈 발라드 가사와 어울리지 않는 호응 유도 멘트가 나에겐 너무 웃참 포인트라 억지로 표정관리를 하려고 애쓰다 보면 또 잠이 깬다넵!🤭

🙂넹: 연차 쓴 다음 날 출근하면 왠지 더 피곤한 느낌이야. 즐겁게 노는 데 에너지를 몽땅 써 버려서 그런 걸까? 오후 시간에 더 졸린 것 같기도 해. 그럴 때 난 운동을 한다넵. 바로 저작 운동! 잠 깨는 데는 간식만 한 게 없잖아. 건강하게 깨고 싶다면 견과류를 한 봉지 뜯지. 오독오독 아몬드를 씹다 보면 잠이 달아나.(투데이 너트한줌 추천한다넵👍) '돌아 가라, 머리머리!'를 외치고 싶은 순간에는 몽쉘을 뜯어. 당이 충전되면서 머리가 깨어나는 느낌이야. 이 운동법의 단점이라면 살이 오른다는 것이지. 저작 운동 말고 다른 운동 방법이 있다면 공유 부탁하넵!

책상 앞에서 상모돌리기를 하고 있다면 (아니면 곧 할 것 같다면) 이 영상을 추천한다넵. 텐션을 높이는 K-POP을 잔뜩 모아 뒀어. 이 플리를 듣고도 잠이 깨지 않는다? 그렇다면 배속을 높여 봐. 1.5배속으로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들 거라넵.

🙁넵: 드디어 퇴근이네요. 아, 빨리 가서 자야지...

🤓네: 어, 넹 댈님은 오늘 퇴근하고 어디 가요?

🙂넹: 오늘은 어쩐지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요! 제 추천 코스 알려드릴까요?

👀

오늘 네넵넹 어땠어?

보내고 싶은 의견 있으면 아래 버튼을 눌러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