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요즘 다들 주말마다 여기 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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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마다 쫙 빼입고 가는 이곳, 어딘지 눈치 챘어? 맞아... 결혼식이야. 오늘 레터는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회의해보고, 기억에 남았던 답례품에 대해 얘기해봤어. 그리고 봄기운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코스도 알려줄 테니 다들 노트 들고 따라오라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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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말에 결혼식 다녀와서 그런지 더 피곤하네요...😩 🙁넵: 아, 옆 부서 댈님 결혼식 가신 거예요? 전 그냥 축의금만 냈어요. 🙂넹: 저도 고민하다가, 뷔폐 맛집이라길래 그냥 다녀왔어요...😉 🤓네: 이번 주말도 또 결혼식인데, 갈지 말지 아직 못 정했어요. 같이 고민해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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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간 회의 주제
축의금 5만 원 내고 안 가기 vs 10만 원 내고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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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투표 결과
5만 원 내고 안 가기(6명) > 10만 원 내고 가기(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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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 원 내고 안 가기 의견 -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동료라면 참석하겠지만, 아닌 경우에는 솔직히 참석은커녕 5만원도 아까워...ㅠㅠ
- 주말에 나가야한다는 것 + 주말의 소중한 3시간(이동시간+식+밥)을 여기에 사용하고 싶지 않음
- 보통의 경우라면(친하다고 말하기엔 애매한 사이) 5만원 내고 안 가기를 택할 것 같아.
- 별로 친하지 않은 회사 사람이라면 귀한 휴일에 결혼식 가는 것 자체가 일의 연장이라 생각함.
✅ 10만 원 내고 가 의견 - 나는 웬만하면 10만 원을 내고 직접 가. 사실 결혼식 참석도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일이라 고민될 때도 많지. 근데 잔칫날에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고 하잖아!
- 큰 이유가 있지 않으면 '안 가기'는 내 선택지에는 없어. 애초에 가고 싶지 않은 결혼식이라면 축의금도 내지 않을 거야!
🤓네: 회사에서 교류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결혼식에 가는 건 왠지 일의 연장선 같아. 그런 동료한테는 축의금이 좀 아깝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쁜 날이니 기꺼이 5만원을 내고 결혼식은 참석하지 않는다넵. 축의금을 내는 것만으로도 내 성의를 다 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내가 갔을 때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 '헉 진짜로 오셨네...' 하면서 말이야🥲
🙁넵: 요즘 물가가 장난 아니라서, 결혼식 가는 게 참 부담스러워. 식대 생각하면 차라리 안 가고 돈만 내는 게 낫다 싶거든. 작년까지는 시간만 된다면 가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그리 친하지 않은 사이면 축의금만 보내고 있어. 사실 결혼식에 가면 적어도 반나절 이상은 그 결혼식에 투자하게 되잖아. 나는 그 비용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하거든. 친한 사이가 아니면 적당한 핑계를 대고 차라리 5만 원 주고 안 가는 게 깔끔한 것 같다넵..😅
🙂넹: 같은 팀이 아니라도 회사에서 얼굴 보고 인사하는 사이라면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어! 난 아직 결혼을 안 해서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결혼식장에 와 주는 것에 대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하더라고!🙂 그렇다고 무조건 참석하는 건 아니라넵! 나름의 참석 기준은 있어. 바로 청첩장을 직접 받았을 경우에만 가는 거야. 모바일로만 받을 경우에는 고민도 하지 않고 축의금만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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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회의 주제
사장님한테 모니터 노출되는 자리 vs 화장실 길목 자리
얼마 전에 모니터가 완전히 노출되지 않는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옮기게 되었어. 뒤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다가 생기니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거 있지? 회사에서 자리는 무척 중요하잖아! 사장님한테 모니터 노출되는 자리랑 온 직원이 왔다 갔다 하는 화장실 길목 자리 중에 선택한다면? 대체 이런 고민을 왜 하냐고?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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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댈님, 혹시 소금 가질래요? 🤓네: 아, 이번 답례품 또 소금이에요? 저도 지금 집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넹: 그래도 이번엔 핑크 솔트던데요...🙂 🙁네: 혹시 지금까지 받은 답례품 중에 기억에 남는 거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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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익명 보장 티타임 주제
"기억에 남은 답례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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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기보다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 답례품이 있어. 바로 보조배터리야. 답례품이랑은 거리가 느껴지는 제품이지? 일반적이지 않아서 받고서 살짝 당황했던 기억이 나. 그래도 지금은 어떤 답례품보다 쏠쏠하게 쓰고 있다는 사실. 낭만은 없지만 실용성은 백점 만점에 만점! 이런 선택을 하려면 꽤 모험이 필요했을 텐데 결단력이 대단한 것 같다넵👏
🙁넵: 나는 받았던 답례품 중에 호두정과가 맛있어서 기억이 나. 너무 맛있어서 구매처까지 찾아봤다니까. 캐러멜이랑 버터가 잔뜩 묻은 맛이었는데, 뜯자마자 다 먹었지. 그것 말고는 특별히 기억에 나는 건 없어. 아, 한번은 (그게 답례품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식이 끝나고 퇴장할 때, 하객에게 꽃다발을 줘서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마침 그다음 약속이 있어서 친구에게 뜬금없이 꽃다발을 줬던 기억이 나..😙
🙂넹: 봄가을에 이런저런 답례품을 많이 받는 것 같아. 그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국수였어. 평생 하얀 국수만 봐 왔는데, 세상에는 다양한 색의 국수가 있더라고! 맛은 평범했지만 꿀이나 떡, 소금 세트만 받아 오다가 국수를 받으니까 새로웠다넵✨ 그리고 답례품으로 받은 마카롱도 좋았어. 일주일 동안 먹을 간식이 생기니까 출근할 때 든든하고 은근히 기분이 좋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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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해요
축의금 이렇게만 내면 해결된다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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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얼마를 내야 하는지 어렵고도 고민되는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해줄게! 친분이 있다면 5만원, 그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면 10만원 이상, 모바일 청첩장만 받았다면 축하 이모티콘🥳 결혼하는 당사자는 식대를 생각할 수밖에 없더라도 그보다 중요한 건 나를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줬다는 거잖아. 얼마를 받았던 간에 결혼식에 와준 사람한테는 고마운 마음만 간직했으면 좋겠다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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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봄이 돼서 그런지 식물이 자꾸 눈에 들어와요👀
🙂넹: 오 저도요! 지나가다 꽃이나 초록이 보이면 사진부터 찍고 있어요.
🙁넵: 봄이 돼서 그런지 반려 식물을 하나 들여볼까 봐요!
🤓네: 두 분에게 딱인 곳이 있어요! 반차 쓰고 가면 더 좋지만 일단 따라오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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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퇴근 코스
좋은 날씨를 만끽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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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닐라 츄러스 〰 🐾 〰 🌱 봄, 심다 〰 🐾 〰 🥗 난포 한남
✅ 첫 번째 코스, 보닐라 츄러스: 스페인 감자칩 브랜드로 유명한 보닐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츄러스 매장을 오픈했어. 이미 유명해서 다들 알고 있을 수도! 날이 좋아 들고 다니면서 먹기 좋으니 한남동에 도착했다면 바로 보닐라 츄러스로 직행하길 바랄게!
🔗보닐라 츄러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가길 12
영업 시간: 12:00 ~ 21:00
✅ 두 번째 코스, 봄, 심다: 식물을 큐레이션 해주는 브랜드 심다가 봄을 맞아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감각적이고도 확실한 취향으로 식물 콜렉션을 만들었다고 해. 희귀 식물과 아티스트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우연히 운명과도 같은 식물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 식물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봐도 좋겠어. 5월 14일까지만 진행하니까 놓치지 말자🪴
🔗봄, 심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91 고메이494
영업 시간: 10:00 ~ 20:00
✅ 세 번째 코스, 난포 한남: 유명한 곳이 왜 유명한지 궁금하다면 직접 경험해보는 게 정답이지! 한식이라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데 또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야. 테이블링 앱으로 미리 대기를 걸어두면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특히 강된장쌈밥과 제절회묵은지말이가 맛있으니 두 메뉴 중에 하나는 꼭 먹어 보길😋
🔗난포 한남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18 B1. 1F
영업 시간: 11:00 ~ 21:30 /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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