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네. 이럴 때일수록 감기 걸리기 쉬우니까 조심해. 아파서 연차 쓰면 아까우니까..😨 오늘 레터는 "취업은 실력일까, 운일까"에 대해 회의해보고, 신입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 얘기해봤어. 그리고 주말에 가면 더 좋은 알찬 전시 코스를 알려줄 테니 다들 노트 들고 따라오라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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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 옆 본부에 새로 입사한 신입 분 얘기 들었어요? 🙁넵: 아, 대표님이랑 1시간 동안 바둑 얘기만 하다가 합격했다는....? 🙂넹: 마침 대표님이 바둑에 빠져 있을 때라서, 운이 좋네요. 스펙 더 좋은 분들 많았다던데... 🤓네: 이런 거 보면 취업도 운인가, 실력인가 싶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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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간 회의 주제
취업은 실력이다 vs 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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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투표 결과
운만으로는 안 돼, 노력이다!(6명) > 취업은 오로지 운이다!(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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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만으로는 안 돼, 노력이다! 의견 - 운만으로는 안 되는 거 같아. 그렇다고 해서 노력만으로 된다는 건 아니야! 운이라기보다는 해당 회사와 잘 맞는 성격인지가 가장 중요해 보이고, 여기에 노력까지 받쳐주면 취뽀 하는 거 아닐까?
- 그래도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운'은 굉장히 막연해 보이잖아. 어쨌든 나의 노력이 쌓였으니까 합격할 수 있었겠지!
- 노력 없인 어디든 취업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 오로지 운이다! 의견 - 물론 100% 운만은 아니겠지만, 노력보다 운이 더 크다고 생각해.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회사가 그 사람의 능력을 당장 필요로 하지 않으면 채용되지 않을 테니까.
- 아무리 노력해서 면접을 열심히 봤어도 평가는 주관적인 거라 운이 작용한다고 생각해.
🤓네: 취업이 운만으로 결정된다면 슬플 거 같아🥲 운이 어느 정도 따라줘야 하겠지만, 나는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본다넵. 특히 경력을 살릴 거라면 그 분야에서 내가 뭘 노력했는지, 뭘 잘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잖아. 그러려면 평소에 노력했던 걸 보여줄 수 있어야 이직할 때 운도 적용하지 않을까 싶어. 하지만 그렇게 서류 합격을 해도 면접에서는 운이 좀 더 적용하는 듯해. 질문 같은 건 예측할 수가 없으니까!
🙁넵: 나는 뭣보다 취업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물론 최소한의 능력은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야. 사실 회사가 원하는 구체적인 인재상은 사람을 뽑는 시기마다 조금씩 다르잖아? 나도 예전에 우연한 기회로 함께 일할 팀원을 직접 면접 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내가 원했던 사람은 능력보다도 이 조직과 잘 맞고, 또 나와 잘 맞을 사람이었거든. 이런 타이밍도, 결국 운이라 생각한다면 취업에 있어 객관적인 능력치가 반드시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 그렇기 때문에 최선만 다했다면 원하는 회사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크게 자책할 필요 역시 없다고 생각한다넵..😕
🙂넹: 취업은 운이라고 생각한다넵! 물론 노력이 전제 조건이기는 하겠지만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건 운이 아닐까 싶어. '회사, 담당 업무, 함께 일하는 동료' 이 삼박자와 딱 맞는 인물을 찾고 결정하는 일은, 객관적인 수치에 의존하기 보다 직관적인 감각에 의존하는 것 같기도 해🤔 면접은 소개팅과 같다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이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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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회의 주제
축의금 5만 원 내고 안 가기 vs 10만 원 내고 가기
청첩장을 받는 시즌이 되었어! 격주로 결혼식장에 가고 있어서 이젠 고민이 된다넵. 축의금 5만 원 내고 가지 말까? 10만 원 내고 다녀올까? 혹시 두 개 중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알려 달라넵! 대체 이런 고민을 왜 하냐고?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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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어제 오랜만에 신입 때 업무일지를 봤는데, 눈물 없이는 못 보겠더라고요. 🤓네: 그때는 매일이 실수투성이였죠..😭 🙂넹: 신입 시절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거, 뭐가 있을까요? 🙁네: 그 회사는 빨리 나와, 라고 먼저 말하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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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익명 보장 티타임 주제
"신입일 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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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만 하지 않고, 일과 관련된 소모임에 들거나 공부를 더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넵. 열심히 사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는 걸 늦게 알아버렸어. 신입 때는 당장 앞만 보기도 벅차니까 회사랑 집을 오가는 데 모든 기력을 썼거든. 연차가 쌓여 조금 여유가 생긴 지금, 주위를 둘러보니 일을 하면서 업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이 참 많다는 걸 알았어. 신입 때는 당장 병행하기는 힘들어도 미리 알았더라면 보다 알찬 경력을 자랑할 수 있었을 것 같아. 여러 시도를 통해 내가 뭘 더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알 수도 있고 말이야🤓
🙁넵: 태연이 유퀴즈에 나와서 데뷔 때 자신에게 뭐라고 말해주고 싶느냐는 질문에 "별일 아니다"라고 답했던 게 기억 나. 데뷔 초에 태연은 실수 하나로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아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면 늘 다음에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있었고, 지금도 역시나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까, 별일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물론 실수를 안 하면 좋지만, 신입이니까 실수를 하는 거잖아. 그래서 나도 신입일 때 같은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되니까, 금방 털고 일어나도 된다는 걸 일찍 깨달았다면 좋았을 것 같아. 그때는 혼내는 사람밖에 없었고,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나는 나를 많이 갉아 먹었거든... 😔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말 하나를 공유한다넵! "전문가란 아주 좁은 영역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실수를 한 사람이다."
🙂넹: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신입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넵!🥲 신입 시절에는 항상 불안하고 조급해서 업무를 볼 때도 회사 사람들과 메신저를 주고받을 때도 엄청난 긴장 모드였어.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편안하게 회사를 다녀도 괜찮았겠다 싶어. 긴장해서 더 자주 실수하고 실수해서 더 자주 긴장하고 악순환이었던 것 같아.💧 혹시 네넵넹을 구독하는 신입 사원이 있다면 심호흡 한 번, 어깨 스트레칭 한 번 하고 당당하게 일하면 좋겠다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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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해요
아무리 큰 사고도 해결은 되니까 걱정 말라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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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되는 신입 사원 실수 이야기를 가져왔어.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그 당시에는 얼마나 아찔했을까 싶어.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한 뼘 더 성장하는 걸까...✨ '사고 치고 이거 검색해서 보는 내가 레전드...' 댓글이 있는데 토닥토닥해 주고 싶다☹️ 신입 시절 실수는 당연하니까 너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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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벌써 월요일이네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넵: 저는 산책 잠깐 하고 푹 쉬었어요! 🤓네: 저도 근처 서점만 다녀오고 쉬었어요. 요즘 볼 만한 전시 없을까요?😗 🙂넹: 두 분을 위해 사진전부터 뉴스레터 전시까지 알찬 코스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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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퇴근 코스
하지만 주말에 가면 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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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 🐾 〰 📕스틸북스 회현 〰 🐾 〰 💌bkjn shop
✅ 첫 번째 코스, 피크: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개인적인 공간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가 프랑수아 알라르의 전시가 진행 중이라넵. 공간을 다루고 있지만 지향점은 인물이라는 점이 흥미로워😊 전시는 7월 30일까지!
🔗피크닉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6가길 30
영업 시간: 화-일, 10-18시 (입장마감 17:00) / 월요일 휴관
✅ 두 번째 코스, 스틸북스 회현: 작년 말 스틸북스 회현이 오픈했다넵! 스틸북스만의 관점으로 큐레이팅된 도서를 보는 재미가 있지. 어린이 책부터 디자인 서적까지 그 폭도 무척 넓고 말이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둘러보는 걸 추천해!🙌
🔗스틸북스 회현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4길 2, 2층
영업 시간: 11:00~21:00 / 월요일 휴무
✅ 세 번째 코스, bkjn shop: "좋은 물건을 엄선하고, 물건을 만든 사람의 이야기를 전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운영되는 공간이라넵. 5월 7일까지 '뉴스레터 만드는 사람 이야기' 전시를 한다고 해. 바야흐로 뉴스레터의 시대!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방문해 보자!
🔗bkjn shop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4길 2, 4층
영업 시간: 12:00~21:00 / 월요일 휴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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