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저녁 회식 좋아하면 꼰대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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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경보와 폭염 경보가 오가는 주말이었지?🌧️🌞 다들 습하고, 더운 여름날 잘 보냈는지 모르겠어. 오늘 레터의 주제는 '회식'이야. 저녁 회식과 점심 회식 둘 중 무엇이 더 좋은지 회의해보고, 다양한 회식 경험을 떠올려보며 추천할 만한 회식 메뉴를 이야기해봤어. 그리고 퇴근 후 여가시간에 함께 곁들이기 좋은 여름 노래를 알려줄 테니 다들 노트 들고 따라오라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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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러분은 저녁 회식이 좋아요, 점심 회식이 좋아요? 🙂넹: 전 뭐든 대표님만 함께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아요...😅 🙁넵: 저도 한 끼 5만 원 이상이라면 뭐든...😎
🤓네: 오호라, 그래도 한번 회의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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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간 회의 주제
회식은 점심 식사로 충분해 vs 양껏 먹으려면 저녁 회식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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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투표 결과
회식은 점심 식사로 충분해(5명) > 양껏 먹으려면 저녁 회식이지!(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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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식은 점심 식사로 충분해 의견 - 소고기나 참치 사줄 거 아니면 저녁에 부르지 마요. 와인바 갈 거 아니면 술 먹자는 말도 마요.
- 저녁 회식은 날짜 잡는 것도 참 어려워. 저녁에는 각자 스케줄이 있잖아. 운동하는 사람, 약속 있는 사람, 집안 행사 있는 사람, 또 유부녀와 유부남들은 가정에 가서 해야 할 일들도 있고! 참 어려운 거 같아, 그리고 점심에도 충분히 양껏 먹을 수 있어! 여러 음식 푸짐하게 시켜놓고, 또 회식도 업무의 연장선이잖아? 그래서 점심 회식하는 일반 점심 시간보다 더 할애해서 점심 시간을 주면 좋겠어~
- 저녁에 회식할 거면 시간외수당 달라구-!!
-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 퇴근 후에는 푹 쉬고 싶어.
- 저녁시간은 나의 시간이니 빼앗기고싶지않아
✅ 양껏 먹으려면 저녁 회식이지! 의견
- 점심엔 술을 마시지 못해서
-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해서 저녁!
🤓네: 친한 동료 소수와 사적으로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면 나는 무조건 점심 회식이 좋아! 덕분에 점심도 평소보다 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고 집에도 평소처럼 바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저녁 회식은 보통 1차로 밥 2차로 카페를 가는 코스인데 카페에 가게 되면 이야기가 끝도 없이 길어질 때가 있더라고. 이제 슬슬 갈까요?라는 말을 꺼낼 타이밍을 살피는 것도 은근 피곤해서 나는 시간이 정해진 점심 회식을 선호하는 편이야😬
🙁넵: 둘 중 굳이 고르자면 동료들의 눈치를 보며 점심 회식을 고르겠지만, 나는 사실 저녁 회식도 나쁘진 않아. 지금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좋아서 퇴근 후에 더 본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아. 그리고 자취생에게 공짜 저녁(+술)은 무시 못할 유혹이라고요..! 그리고 일이 안 바쁘면 모르겠는데, 한 시간이 아까운 업무 시간에, 점심 회식이 길어져 업무에 차질이 생기는 게 좀 싫더라고. 사실 점심에 배부르게 먹으면 일도 안 되고 말이야. 그래서 가장 베스트는 오후 업무를 아예 빼주고 점심 회식 후 문화 생활을 즐기게 해주는 거야. 어때, 좋지?
🙂넹: 팀 회식이냐, 전체 회식이냐에 대답이 달라질 것 같아!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는 팀 회식이라면 저녁 시간을 같이 보내도 좋지🙂 회사에서는 일 얘기만 할 수밖에 없는데 저녁 시간에 여유롭게 한잔 하면서 회사 밖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말이야. 어색한 동료가 많은 전체 회식은 (대부분 저녁 시간에 이뤄지지만🥲) 점심 시간에 호다닥 끝내는 게 오히려 마음이 편한 것 같아. 얼굴도 자주 보지 못하고 업무가 겹치지도 않는 사람들과의 회식은 내향인에게 조금 힘든 일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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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회의 주제
휴가는 초여름에 vs 휴가는 한여름에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어! 나도 6월 초에 휴가를 다녀왔지😎 그래서 휴가 없는 한여름이 걱정되기도 해. 휴가는 초여름이 옳다고 생각해, 한여름이 옳다고 생각해? 대체 이런 고민을 왜 하냐고?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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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월요일부터 회식이라니... 억울해서 메뉴 선택권이라도 주면 좋겠네요.
🙂넹: 하, 뭘 먹으러 가야 이 억울함이 풀릴까요?
🙁넵: 일단 무조건 비싼 게 좋지 않을까요?
🤓네: 그렇다면, 소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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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익명 보장 티타임 주제
"회식 메뉴 추천 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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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회식 메뉴라면 뭐니 뭐니 해도 평소에 잘 먹지 않는 메뉴가 최고! 기억에 남는 메뉴는 우대갈비야. 직원이 야무지게 구워주고 잘라주는 고기를 먹고 나서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배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빵빵해지지만, 회식이 아니면 잘 찾지 않는 메뉴라서 먹고 나면 만족도가 높더라고. 또 고기는 바로바로 먹어야 맛있는 거 알지? 먹기에만 집중하면 돼서 침묵이 흐를 시간도, 어색해서 대화 주제를 고민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지. 꼭 우대갈비가 아니어도 고기류나 자리를 맘대로 비울 수 있는 뷔페가 회식 메뉴로 좋은 것 같아😋
🙁넵: 회식 메뉴? 뭘 고르고 그래. 뷔폐로 가면 되지! 😙 먹고 싶은 것만 골라 먹을 수 있고, 대화가 지겨울 땐 음식을 푸는 척 자리도 뜰 수 있어서 좋아. 그리고 고급 뷔폐는 특별한 날 아니면 가기 쉽지 않은데 회사 돈으로 가면 더 기분이 좋지..👍 그리고 중국집 회식도 난 괜찮았던 것 같아. 룸을 단독으로 예약해서 10명 정도만 함께 앉아서 조용하기도 하고, 평소엔 시켜먹기 어려운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좋아. 그리고 코스 요리를 시키면 억지로 1인분을 소화하지 않아도 되고 말이야! 그리고 마지막에 짬뽕을 먹으면 그 자리에서 해장도 되는 기분이라 좋더라고..👍
🙂넹: 나에게 회식은 맛집 탐험의 시간이야. 대체로 네다섯 명의 동료와 일해서 그런지 종무식, 시무식처럼 거창하게 회식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평소에 먹고 싶었던 맛집을 찾아 가고 있어. 소곱창 집을 시작으로 멘보샤가 맛있는 중국집, 대방어로 유명한 횟집, 인스타그래머블한 낙지볶음집까지! 친구들과 먹을 법한 메뉴를 회식 메뉴로 먹고 있지. 얼마 전에는 양갈비집을 다녀왔는데 무척 만족스러웠어😊 이런 맛집은 예약도 잘 안 되는 거 알지? 5시쯤 한 명이 나가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으니까 대표님과 이야기를 잘해 보라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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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해요
회식이란? 회사의 돈으로 먹는 식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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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입사한 사람은 회식을 한 번도 안 한 경우가 만하다고 하더라고? 바로 그런 안타까운(?) 코로나 사번을 위해 회식 팁을 알려주는 영상이야. '회식 장소'(한우 투뿔 이상, 객단가 5만 원 이상), '대화 주제'(일 얘기, 주말 뭐했어요? 금지)부터 '농담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2차를 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사측이 아닌 직원의 입장에서 얘기해주니 한번 참고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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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여름이라 그런지 뭘 해도 쉽게 지치는 거 같아요..😥
🤓네: 맞아요, 퇴근하고 나면 녹초예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넵: 그럴 때일수록 bgm이 중요하죠! 퇴근 후 쉴 때 듣기 좋은 여름 노래 추천해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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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퇴근 코스
퇴근 후, 곁들이면 좋은 여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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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산책〰 🐾 〰🍺💿하이볼〰 🐾 〰 📚💿독서
✅ 밤산책 x the volunteers [summer] : "Our eyes are closed but we know when the sun is near us 우리는 눈을 감았지만 해가 가까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전주의 기타 선율만 들어도 가슴이 막 설레는 노래야.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습한 저녁 공기도 어쩐지 낭만적으로느껴져. 퇴근 후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하며, 보랏빛의 저녁과 함께 이 노래를 들어보면 어떨까?
✅ 하이볼 x fromm [citrus summer ale] : 앨범의 전곡을 좋아하지만, 가장 여름 냄새 나는 노래라 하면 역시 [citrus summer ale]이야. "간절히, 성실하게 따뜻하고파"라는 가사가 여름날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좋아. "쏟아내리는 네모난 햇살 카펫, 우리를 재워줄 거야."라는 가사가 담긴 [Aliens]도 함께 들어주면 좋겠어. 퇴근 후, 레몬즙을 좀 과하게 넣은 하이볼과 함께 이 노래를 들어보면 어떨까?
✅ 독서 x 92914 [summer] : "If the summer comes in due, everything goes green and blue. 여름이 다가오면 모든 것은 초록 또는 파란색으로 변해." 92914 노래는 사실 전곡이 여름밤과 어울리긴 하지만, 대놓고 [summer]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냈으니, 여름에 들어줘야 하지 않겠어? 이 노래 역시 92914답게 이즈리스닝에 최적화되어 있어 있는 듯 없는 듯한 배경음악으로 가볍게 틀어두기 좋을 거야. 퇴근 후, 조명 하나만 켜두고 책을 읽을 때 이 노래를 틀어두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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