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밤: 꿈만 같던 9박 10일간의 여행이 끝이 났어😎 여행 첫날엔 모든 것이 낯설어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도, 가게에서 주문을 하는 것도 참 어려웠던 기억이 나. 신호등이 꺼지는 속도까지 낯설어 횡단보도 중간에 멈춰 서기도 하고, 버스 티켓을 잘못 끊어 강제로 5천 보를 더 걷기도 했지. 그렇게 헤매는 만큼 하루하루 여행지에 익숙해져갔어. 나중에는 혼자서 놀이공원과 미술관도 가고, 동네 사람처럼 공원을 산책하고, 익숙하게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녔지. 그리고 마지막 날, 이곳에서 겪은 모든 처음이 이제는 처음이 아니게 된 것에 무척 설레더라고.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을 땐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말이야. 봇짐을 지고 헤매느라 때로는 힘들었지만 덕분에 지난날들이 오롯이 내 것이 된 것 같아 뿌듯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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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멍 때리기는 내가 제일 못하는 일이야. 퇴근하고 집에 오면 잠들기 전까지 이것저것하느라 바빠. 사실 당장 할 필요가 없는 일인데도(이를테면 가구 배치를 바꾸거나 책장을 정리하거나) 생각난 즉시 해치우고 싶어하는 편이야. 급한 성격도 한 몫 하는 듯해. 분명 피곤한데도 제대로 쉬는 시간은 잠자기 직전인 것 같아. 평일을 좀 더 여유롭게 보내려면 가끔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꾹 참고 한껏 늘어져 보려고. 일상에 빈틈이 있어야 새로운 생각도 할 수 있고 다른 일을 해볼 기운도 날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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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어티피컬에서 진행 중인 NUA 작가(@libere_nuage)의 개인전 'People say' 소개 글에서 발견한 문장이야. 낯선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으로 예술만 한 게 없잖아. 거창하게 말해서 예술이지 우리의 경험이나 각종 매체 속 유머와 슬픔을 매개로 우리는 충분히 가까워질 수 있지. 같은 영화를 보고 이야기 나누고 평소 즐겨 감상하는 콘텐츠를 누군가에게 소개하거나 요즘 행복을 주는 취미 생활을 나누다 보면 공통점을 찾기 힘들었던 누군가와의 교집합 영역이 넓어지곤 해.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내가 만든 책 한 권이 거리를 좁히는 매개가 된다면 무척 기쁠 것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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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출근길에 뉴스는 알고 싶지만, 텍스트는 읽기 싫을 때 북저널리즘의 쇼트폼 콘텐츠 〈explained〉(🔗링크)를 들어보면 어때?👀
〈explained〉는 북저널리즘이 올해 3월 새롭게 시작한 쇼트폼 콘텐츠로 지금 가장 중요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테크 이슈를 간결한 글과 10분 남짓한 오디오로 전하고 있어. 다른 뉴스 콘텐츠와 달리 글과 함께 오디오 해설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 특이한데, 읽기와 듣기가 서로 보완되면서 이용자가 입체적으로 뉴스를 경험할 수 있게 구성하고 싶었다고 해. 실제로 덴마크 뉴스 스타트업(Zetland)이 텍스트와 내레이션 기사를 결합해서 뉴스 시장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하더라고.
멤버십 가입(🔗링크)을 하면 홈페이지에서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뉴스레터를 구독(🔗링크)하면 월~금 정오에 한 편씩 받아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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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이곳에서는 뭔가 다른 재미난 책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스타 작가들이 먼저 제안을 하는 출판사가 있대. 바로 독특한 행보로 일본 출판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작은 출판사 ‘미시마샤’야.
‘우리는 재미난 일을 한다!🤸♀️’는 방향성을 고수하며 18년째 살아남은 회사는 어떻게 일할까? 책에는 지속 가능하게 재미난 일을 이어가려는 '미시마샤' 대표의 고군분투와 고민의 기록이 생생히 담겨 있어. '재미 추구'를 위해 운영 방식을 끊임없이 실험하며 변화를 이끌어온 출판사의 이야기를 엿보다 보면 브랜딩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거야. 작은 기업 또는 작은 브랜드를 키우려는 이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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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이영자, 아니 유미의 세컨드하우스 봤어? 이영자가 살면서 직접 경험한 '좋은 것'들로 가득 채운 집을 보면서 "와 미쳤다... 진짜 부럽다... 나도 나중에 저렇게 살래😱"를 연발하게 되더라고. 다양한 허브와 채소로 가득한 텃밭에, 널찍하고 감각적인 주방에, 황토 러닝머신까지! 이영자가 집에서 감탄하듯이 "생각하는 대로 산다"라고 뱉은 말이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열심히 고민해온 사람만이 저런 꿈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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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습하고 더운 여름날엔, 아이스 티지! 오설록에서 티 제품을 검색하다가 "여름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 산호가 부서지는 물빛처럼 휴양지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티🍹"라는 설명에 넘어가서 구매했어. 주변에서 맛있다고 추천을 많이 해주기도 했고! 녹차와 머스캣이 청량하게 어우러진 맛인데,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고 해서 가볍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하이볼 만들 때 같이 우려도 좋을 것 같은 느낌!(🔗 링크)
Photo by 오설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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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얼마 전부터 숏폼계를 장악한 두바이 초콜릿이 드디어 우리나라에 상륙한다는 소식이야🍫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 코팅 안에 중동식 면 '카다이프'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고소하다고 해. 두바이 현지에서도 온라인 주문만 가능할 만큼 인기 있는 간식이지!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주부터 편의점에서 볼 수 있을 듯해. 소개하는 건 CU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인데 중동식 건면 대신 한국식 건면이 들어간 게 포인트야! 점심 먹고 초콜릿을 핑계로 산책 다녀오는 건 어때?😉
Photo by C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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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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