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립니다: 지난 9월 9일 발행된 레터 제목의 'ㅇㅇ호소인' 밈이 가해자 측에서 죄를 경감하기 위해 성범죄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조롱하는 목적으로 쓰인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밈의 출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사용하여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네넵넹은 원고를 작성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애정 어린 관심과 소중한 피드백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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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며칠 전 생일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하루 종일 내렸어. 저녁 약속도 있어서 괜히 짜증이 났지. 그런데 한 친구가 생일 축하한다는 카톡을 보내면서 비가 와서 운치와 분위기를 모두 챙긴 생일이 되겠다고 하는 거야. 그 카톡을 보는 순간 바깥 풍경이 좀 전과 달리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고. 긍정적인 사고의 쓸모를 제대로 알게 됐어. 평소에 나는 스스로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단정 지으며 긍정적인 생각은 다른 사람의 몫이라고 여겼거든. 밝음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는 박산호 작가의 말처럼 나도 조금씩 연습해보려 해. 걱정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즐겁고 재미난 상상이 들어올지도 모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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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겹겹의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한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영향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원치 않아도 나를 부정적인 기운에 휩싸이게 하는 사람들이 있잖아. 벗어날 수 없다면 나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야겠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우습게 보이지 않는 비결을 묻는 대학생에게 방송인 홍진경은 내면이 단단한 사람은 절대 우스운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말했어. 스스로를 견뎌 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지. 해답은 결국 내 안에 있다는 것만 깨달아도 날 휘두르는 사람에게서 한 발짝 벗어날 수 있는 것 같아. 10월에는 평소 읽지 않던 분야의 책을 탐독하며 '나'에게 정주하고, 조금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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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기록의 밭(🔗링크)'은 남해 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수제 소품 상점이야. 이번 연휴 때도 다녀왔지(자랑😙)! 사장님이 손수 만든 감각적인 친환경 소품들도 좋지만, 고요하고 느린 남해 살이를 하며 얻은 깨달음을 남해의 풍경과 담아낸 엽서들도 참 좋더라고. 감사하게도 처음 가게를 들른 날 사장님이 엽서 한 장을 골라 가져가게 해주었는데, 수많은 문장 속에서도 위에 소개한 문장이 마음에 콕 박혀서 데리고 왔어. 남들보다 더 좋은 것이 아니라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 찾아 편안한 행복을 즐기는 것. 현재 내 삶의 모토인데 화려하고 재빠른 현대 사회에 속해 있다 보면 자꾸만 희미해지더라고. 그래도 이번 주만큼은 이 엽서를 책상에 붙여두고 선명하게 마음에 담아 보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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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주기적으로 끌어오르는 퇴사 욕구, 다들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해. 보통 환승 이직을 꿈꾸겠지? 나도 몇 번 환승을 시도했는데 면접에서 떨어지고 서류에서 떨어지고 쓴맛을 봤어. 그러다 보니 무기력해져서 계획 없이 냅다 퇴사하고 싶어지더라고. 일단 퇴사하고 천천히 준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자리 잡기 시작한 거지. 하지만 취업난에 빨리 이직할 수 있으리란 보장도 없잖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커리어 성장 커뮤니티 트래커스(🔗 링크)는 이런 고민에 현실적인 답변을 해줘. 업무 스킬을 늘리는 법부터 이직을 위한 팁까지 직장인이라면 도움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손글씨로 올리는 게시글 때문인지 진짜 사수가 조언해주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
나는 경력 기술서를 작성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 내 성과를 더 돋보이게 하는 방법'(🔗 링크)을 읽고 도움을 받았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결정적인 내 역할을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고 해. 원하는 시기에 이직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두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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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야. 인생은 경주가 아닌 만큼 우리는 자주 주위를 둘러볼 필요가 있어.
"해보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요"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인 다능인 커뮤니티 '사이드 프로젝트'는 인생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사람들을 소개해.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해봤을 법한 고민도 함께 나누며 해결법을 알려주기도 해.
지난 레터에서는 방황을 선택하는 용기(🔗링크)를 이야기하며 '오늘 쌓은 충실한 노력들은 분명, 내가 상상도 못한 내일의 다른 길을 만들 테니, 불안해 하지말아요'라는 위로의 말을 전했어. 그밖에도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링크), '선택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링크), '완벽주의에 빈틈이 필요한 이유'(🔗링크)처럼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일상을 환기할 수 있도록 해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사이드 레터를 구독해보는 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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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보부상인데 이제 미니멀을 곁들인 유튜버 이여름의 가방 싸기(🔗링크) 영상은 요즘 내가 가장 자주 찾아보는 영상이야. 미니백에 카드 크기만 한 파우치를 넣고 그 안에 또 손톱만 한 물건 수십 개를 넣어다니는데 이건 예술이라고 봐야 할 수준이야. 1박 2일 짐이 자그마한 숄더 백에 다 들어가는 게 말이 되냐고🫢 출근 가방에 카드 지갑만 덜렁 들고 다니는 나는 저 많은 소지품을 다 쓰는 건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면서도 소분 용기나 파우치를 따라 사서 가방을 정리하고 싶어지더라고. 또 대부분의 영상이 쇼츠라 가볍게 보기 좋아. 마음의 평화가 필요할 때 추천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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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옷장 정리로 시작해서 가방 정리까지 웬일인지 정리를 향한 열정이 아직까지 뜨거워. 주변이 잘 정돈된 사람에 대해 늘 환상이 있었거든. 굴러다니는 작은 파우치를 모아 한곳엔 인공눈물과 면봉, 진통제를 한곳엔 보조배터리와 충전 케이블을 넣었더니 줄 이어폰을 둘 곳이 마땅치 않더라고. 또 다른 파우치를 찾아 헤매다가 '모든 외출이 산책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다'는 표뵤뵤의 줄들의 집(🔗링크)을 발견했어. 바지나 가방에 걸기에 딱이잖아🥹 게다가 문을 본 뜬 디자인도 귀여워. 실용적인 제품도 많지만, 플립폰을 본 떠 만든 키링(🔗링크)처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도 있어. 귀여운 건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Photo by 표뵤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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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일본 산리오 매장에서 데려온 우사하나 키링을 잃어버려서 그런 걸까? 키링 욕심이 끝도 없어. 오늘 소개하는 키링은 '단팥빵처럼 달콤하고 친근한 인형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은' 팥빵 작가가 제작한 '추억의 돈까스 인형 키링'이야! 하굣길에 피카츄 돈까스 안 사먹어 본 사람 없지? 보슬보슬한 원단으로 튀김옷을 표현했고 케첩은 자수로 탄탄하게 만들었다고 해! 지금 예약 판매 중이니까 귀여운 키링을 사고 싶다면 확인해 봐👀 (🔗링크)
Photo by 팥빵인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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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출출할 때 먹을 만한 간식거리를 찾다가 창억 호박 인절미를 사봤어. 후기가 좋아서 기대했는데 기대만큼이나 맛있더라고. 자연스러운 호박의 단맛과 고소한 카스테라 가루의 조화가 좋아! 국내산 찹쌀을 사용하고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서 영양가도 높은 편이야.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소포장되어 있어, 회사에 들고 가서 아침 대용으로 먹기 좋을 것 같아. 비록 나는 출근하기 전에 연휴 동안 다 먹어버렸지만 말이야...😋 호박 인절미 말고도 무지개 설기, 흑미 구름떡 등 다양한 떡들이 많으니 창억떡 홈페이지(🔗링크) 구경해봐. 혼자 살찔 순 없지!
Photo by 창억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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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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