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바쁘게 지내다 보면 스스로에게 질문할 시간이 없는 것 같아. 그래도 종종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려고 노력해. 이런 추상적인 고민은 심리학자나 철학자에게 맡겨야 하는 것 아닌가 싶지만 삶에 대해, 나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뿌옇게 보이던 앞길이 조금 더 선명해지는 느낌이거든. 어린 시절에는 내가 특별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았어. 나이가 든 지금은 특별하지 않아 다행이라 여기고 있지. 우주 먼지인 동시에 하나의 우주라니 너무 멋진 말 같지 않아? 나만의 우주를 책임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요즘이야.🌌
🌰생밤: 최근 차승원과 유해진 조합의 <삼시세끼>가 다시 시작해서인지, 알고리즘에 예전 시즌 영상이 떠서 종종 보고 있어. 어제 본 영상에서는 낚시 실패로 저녁식사를 만들 재료가 없어서 "뾰족한 대안이 없다"며 심각해진 차승원에게 "뭉툭한 건?"이라며 유해진이 센스 있는 농담을 던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순식간에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면서 상대가 가진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이 참 좋더라고🙂! 가끔 뾰족하고 확실한 대안을 찾으려고 헤매다가 무엇도 시도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이럴 때 스스로에게 "뭉툭한 건?" 하고 물어보면서 잠깐 환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몬몬: 무리한 일을 맡긴 상사 때문에 마음 고생을 했어. 일이 마음처럼 풀리지 않아 잠들기 직전까지 화를 내고 그 순간을 곱씹었지. 출근해서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어. 고민 끝에 면담을 신청해 그 일을 하기엔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 기한 내에 처리하기에 어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어. 그랬더니 순순히 내 말을 들어주는 거야. 말을 꺼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맡긴 일을 도움 없이 혼자서 척척 처리한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을 때도 있잖아. 스스로가 답답하더라도 일은 일일 뿐, 집까지 고민을 끌고 오지 않으려고 해. 회사가 곧 인생의 목적은 아니니까!
🧦몽땅:한자를 재미있게 알려 주는 계정을 소개해. 우리나라 말의 70% 이상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잖아. 말을 하든 글을 쓰든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한자 공부가 필수인 것 같아. 다만 부수가 어떻고, 획수가 어떻고 무작정 외우면서 공부하기 조금 지루한 게 사실이지. '10초 한자'는 딱 10초 동안 한자의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활용 예까지 알려 주고 있어. '글자 하나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니?' 먼저 감탄하게 되고, 귀여운 손그림에 입꼬리가 올라가지. 프로필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캡처북도 구매할 수 있어! 요즘 어휘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고민이라면, 도파민에 중독되어 자극적인 숏츠만 보고 있다면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10초 한자'를 팔로우해 봐!🧑🏫
🧦몽땅:한 권의 책이 연결고리가 되어 또 다른 이론이나 책으로 뻗어 나가는 독서를 좋아해. 최근에 읽은 《철학의 쓸모》가 뻗어 나가는 독서에 가까웠어. 이 책은 의학으로서의 철학을 다루고 있어. 삶을 영위하며 여러 고통을 받는 우리에게 철학적 진단과 소견, 치료법을 알려 주지. 예를 들어 육체에 대해 널리 퍼진 일반적인 관념을 가볍게 소개하고, 이에 대해 고민했던 철학자의 의견을 통해 치료법을 제안하는 식이야. 사랑이나 질투, 노동, 돈 등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어. 인생의 방향을 잡는 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읽어 보길 추천해!💡
🧦몽땅: 요즘 내 삶의 활력소 '무뎅'을 소개해. 무뎅은 지난 7월 태국 카오키어우 동물원에서 태어난 피그미 하마야. '무뎅'은 '탱글탱글한 고기 완자'라는 뜻이라고 해. 무려 2만 명의 투표로 결정된 이름이라고! 입을 크게 벌리며 장난 치는 모습과 눈을 땡그랗게 뜨는 다채로운 표정으로 사랑받고 있어. 이번 주도 무뎅이와 함께 잘 버텨 보자!🦛
🧦몽땅: 온종일 사무실에 앉아 타이핑하다 보면 손목에 부담이 가잖아. 난 이제 손가락까지 아프더라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타이핑을 도와주는 제품을 소개해. WAVE KEYS는 한글 타이핑에 최적화된 웨이브 키프레임으로 제작되었다고 해.⌨️ 키보드에 손목 받침대도 포함되어 있어서 손목 꺾임도 방지한다고 하지! 로지텍의 'Lift 버티컬 마우스(🔗링크)'를 만족하며 쓰고 있는데, 이 키보드가 Lift 버티컬 마우스와도 찰떡궁합이라지 뭐야? 조만간 나를 위한 선물로 주문하려고 해!😉(🔗링크)
Photo by 로지텍
🌰생밤: 철심 없이 쓰는 스테이플러 있는 거 알아? 철심 없이 프레스 방식으로도 철을 하니 환경적인데다, 철심을 따로 사서 매번 넣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이고, 파쇄기에 넣을 때 별도로 철심을 분리하지 않아도 되니 편할 것 같아. 단 5매용이라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철이 잘 안 될 수도 있다고 해. 검색해보니까 10매용도 있고, 브랜드도 다양한 것 같더라고. 살펴보고 쓰기 용이한 걸로 고르면 될 듯해. 사무실에 하나 두면 딱 좋을 것 같은데 한번 사달라고 해볼까?😉
Photo by 작은연필가게 흑심
🍧몬몬:여름에는 샌들을 주로 신다가 날이 선선해지고 다시 운동화를 신기 시작했어. 양말은 누가 보지 않지만 매일 똑같은 하얀 양말이 심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 그런 날에 몇 개 없는 귀여운 양말을 꺼내 신으면 기분이 평소보다 즐거워. 밋밋한 하루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해야 하나. 귀여움의 힘은 꽤 큰 거 같아. 가을 맞이 새 양말을 사려고 구경하다 패턴 잘하기로 소문난 키티버니포니(🔗링크)의 해피 포니 양말(🔗링크)을 발견했어. 가을과 잘 어울리는 갈색인데다 조랑말 패턴이 귀여워서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지. 흰 양말이 질릴 때 한번 구경해봐도 좋겠어🧦
Photo by 키티버니포니
🧦🍧🌰: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