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밤: 날씨가 선선해지다 보니 확실히 사람이 에너지가 더 생기는 것 같아💪🏻! 한여름에는 무엇도 시작할 힘이 없었는데 요즘엔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더라고. 예전에 배우다 그만두었던 드럼도 다시 배워보고 싶고 뜨개질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데 쉽사리 클래스를 신청하기 쉽지 않았어. 서툰 모습이나 실패하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기 싫어서 독학을 할까 하다가 책에서 저 문장을 읽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어. 그래서 이번주에는 뭐든 신청해보려고. 요즘따라 더더욱 업무뿐 아니라 업무 밖에서도 실패에 너무 크게 움츠리는 것 같아서 담력을 좀 키워보고 싶어. 좀 이상하거나 실패하면 어때. 그때만 내보일 수 있는 특별한 색이라고 생각하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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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퐁당퐁당 연휴 다들 잘 보냈어? 나는 연휴 중 하루는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으로 채웠어. 사람으로 꽉 찬 서촌에서 조용한 카페를 찾아가 1시간 반 동안 책을 읽었지. 오랜만에 집중했던 순간인 거 같아. 제법 차갑게 부는 바람에도 내내 테라스에 앉아 있었거든. 해가 질 무렵 카페를 나서서 교보문고에 들렀어. 또 다른 작가의 글이 읽고 싶어지더라고. 마침 내가 찾던 책이 있어서 좀 읽었는데 책의 모든 문장이 내 얘기 같은 거야. 오랜만에 즐거운 몰입을 경험했어. 내친 김에 집에 돌아와 보고 싶던 영화까지 봤지. 새로운 자극들로 머리가 환기되면서 그날 하루가 무척 알차게 느껴졌어. 제대로 된 쉼이란 어쩌면 나를 혼자 두는 일부터 시작하는 게 아닐까? 해야 할 일은 잠시 미뤄두고 하고 싶은 일을 우선으로 해보기. 그런 순간에만 얻게 되는 것들이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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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어느덧 책 가까이에서 일한 지 7년이 되었어. 업무를 익히느라 자진해서 야근하던 밤, 며칠 동안 고민한 기획안을 내보이던 순간,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이 닿은 첫 번째 책이 서점에 놓인 날. 켜켜이 쌓인 수많은 장면에 대체로 감사함을 느끼지만 종종 버겁기도 해.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에서부터 뭘 했다고 이 연차인가 하는 푸념까지. 버거움의 스펙트럼이 넓어질 때면 나를 이끌고 밀어 준 동료를 떠올리지. 답답한 병아리였던 신입 시절 나를 이끌어 준 사수, 친구와는 또 다른 우정을 알려 준 동기, 업무는 달라도 취향이 비슷해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던 동료. 각자의 자리에서 늘 열심을 다하며 일이 되도록 하는 데 마음과 머리를 모으던 사람들. 혼자 고민하던 날도 서로 주고받은 응원 덕분에 홀가분하게 마무리하곤 했지. 서로의 애씀을 응원한다는 게 이젠 무슨 말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아. 가까이 혹은 멀리서 곁을 지켜주는 동료에게 응원을 건네며 일주일을 시작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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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가 광고 카피를 만들어주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 알아? 아이작(AiSAC)이라는 이름의 AI 기반 광고 창작 지원 서비스인데, 광고 검색, 레퍼런스 보드, 데이터 시각화가 포함된 광고 아카이브, 네이버 데이터랩 기반의 트렌드 분석, 광고 카피 생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아무래도 광고 카피 생성이 가장 궁금해서 이용을 해봤는데 창의적이고 세련된 카피가 뚝딱 나오지는 않지만, 간단한 키워드만 넣어도 여러 가지 구성의 카피를 볼 수 있어서 아이디어가 막혀 있을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 공기업에서 만든 서비스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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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뉴스 기사, 블로그, 칼럼, 뉴스레터 등 읽을거리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 그만큼 콘텐츠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제목의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지고 있지. 이처럼 쏟아지는 읽을거리들 사이에서 독자의 흥미를 끌어당기는 제목은 과연 어떤 매력을 갖고 있을까? 그리고 그런 제목은 어떻게 탄생하는 걸까? 이 책은 22년차 배테랑 편집 기자의 제목 뽑는 노하우와 좋은 제목을 뽑기 위한 치열한 고민을 담은 책이야. 실제로 조회수가 터지고 반응이 좋았던 제목의 사례와 그 제목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독자를 사로잡는 제목을 만드는 전략이 책에 잘 정리가 되어 있어. 그리고 제목을 뽑을 때 고려해야 할 윤리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짚어주는데 '좋은 제목'의 기준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어 좋았던 책이야! 일하면서 제목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적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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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요즘 사람을 만나면 "흑백 요리사 봤어요?😱"라고 인사할 정도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 그리고 덩달아 나의 최애 요리 경연 프로그램인 <한식대첩>도 다시 보기 시작했지. 팔도 명인들이 출연해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한식으로 대결하는 프로그램인데, 알 것 같은 맛이라 그런지 더 몰입이 되고 재밌더라고🤤. 전 시즌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한식대첩 고수외전>(🔗링크)은 한식 명인과 외국인 셰프가 팀을 이루어 대결하는 포맷이라 특별한 재미가 더 있어. <흑백요리사> 끝나면 다시 정주행해서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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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열대야에 잠 못 들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제는 자다가 발끝이 시려워 잠을 설쳤지 뭐야..🥲 그래서 수면 양말을 찾아보다가 이 제품을 구매했어. 나는 밴드 조임에 예민한 편이라 반양말을 선호하는데, 이 제품은 무압박 밴딩 방식이라 자극이 적다고 해. 그리고 100% 국내에서 기획하고 제작까지 한 제품이라 좀 더 믿음이 가더라고. 그리고 생분해성 포장지를 사용한 점도 마음에 들었어. 색상도 요란스럽지 않아 좋고! 상세페이지에 더 많은 정보가 있으니 구경해봐🧦(🔗링크)
Photo by 삭피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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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날씨가 선선해질수록 보습에 신경 써야 하지. 찬바람 불 때 생각나는 바디 워시를 소개해. 논픽션의 젠틀 나잇 바디 워시는 바닐라와 머스크, 시더우드 등이 어우러진 차분한 향이야. 포근하고 중성적인 편이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지. 향도 좋지만 촉촉함도 오래 가서 가을과 겨울에 애용하고 있어! 식물에서 유래되는 계면활성제를 사용해서 그런지 자극도 적은 것 같아. 사실 즐겨 쓰는 향수도, 사무실에 두고 바르는 핸드 크림도 모두 젠틀 나잇이야. 살짝 달콤, 포근하면서도 중성적인 분위기에 한 번 빠지니 헤어나기 어렵네!😅 (🔗링크)
Photo by 논픽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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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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