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몬: 사놓고 아직 못 읽은 책이 한가득인데 또 다른 책을 사는 나, 정상인가요? 내가 책을 읽으려고 사는 건지 임시 보호하려고 사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어. 그럼에도 계속 책을 사는 건 내가 모르는 세계를 알고 싶은 욕심 때문이야. 베스트셀러는 시기에 맞게 읽어야겠고, 좋아하는 작가가 책에서 언급한 작품도 읽고 싶고, 이번에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도 안 본 건 꼭 봐야겠더라고. 그렇게 읽은 책이 와닿지 않더라도 경험했다는 게 중요한 거 같아. 이동진 평론가의 말처럼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지적 허영심을 부려볼 예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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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한 장면을 목도하며 내내 설레는 시간을 보냈어. 너무나도 쉽게 혐오를 선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으로 종종 우울했는데, 이번 일 덕분에 아직 한 줄기 희망이 남아 있다는 확신이 들었지. 그리고 다시 한번 문학의 힘에 대해, 소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 문학이란 독자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으로 이끄는 매개체라는, 내 안에 자리 잡은 단순한 정의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더라고. 이에 대한 한강 작가의 답변을 가져왔어. 이번 주는 소설 책 한 권 옆구리에 끼고 읽어 보는 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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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요즘 가장 핫한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본 새로운 요리만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해.😮 끝없는 배움과 성장을 추구하는 그의 태도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의 인터뷰나 다큐멘터리을 찾아보는 중인데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 한 저 말이 가슴을 콕 찌르더라고. 내가 바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실행'하는 자세로 일하고 있거든. 검증된 방법에 따라 양파를 요리하며 실수하지 않으려 애쓸 뿐, 다른 방법을 시도하거나 다른 재료에 눈을 돌리는 걸 점점 더 기피하고 있어. 이게 마음의 문제인지 환경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유가 뭐든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겠지?🧅 흠, 이번주엔 양파로 디저트라도 만들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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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매일 쓰는 단어가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한 적 있어? 무언가를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을 때 "좋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거나, 여기저기에 "너무"라는 부사만 남발하거나. 표현의 한계를 깨닫는 날이 있어. 그럴 때 시를 읽으면 몰랐던 단어의 맛을 알 수 있어. 지나쳤던 사물이나 순간을 시인의 눈으로 새로 바라볼 수도 있지.
포엠매거진(🔗링크)은 시를 끊임없이 영업하는 인스타 매거진이야. 입문자를 위한 시집(🔗링크)부터 계절에 어울리는 시집, 시집을 읽기 좋은 장소까지 시와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지. 포엠매거진 발행인은 "시는 가성비가 좋다. 100페이지 남짓한 작은 책 속에 수십 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같은 시집을 읽어도 그때그때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링크)고 해.
흐릿한 일상을 보다 선명하게 기억하고 싶을 때, 어떤 시를 읽어야 할지 모를 때 포엠매거진이 추천해준 시집을 봐도 좋겠어. 시가 어렵게 느껴졌다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새롭게 도전해보는 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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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트렌드는 잘 알고 싶지만, 정보로 넘쳐나는 SNS가 지친다면 고구마팜(🔗링크)을 추천할게. 인스타, 틱톡, 유튜브와 같은 SNS의 트렌드를 빠르게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구마팜은 뉴미디어 인사이트 플랫폼이야.
분야별로 협업하기 좋은 인플루언서부터 마케터라면 알아야 할 AI 활용 트렌드(🔗링크)와 최신 밈처럼 지금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뉴스레터(🔗링크)를 구독하면 목요일마다 새로운 트렌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티니핑 시리즈의 인기 비결 살펴보기'(🔗링크) 컨텐츠가 고구마팜에서 인기 아티클 1위를 했는데, 티니핑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스며든 이유를 알겠더라고.
SNS 마케팅이 어려운 출근핑이라면 고구마팜이 도움이 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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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10월 10일에 한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품을 원어로 읽었다니...! 벅차 오른 마음이 꽤 오래 갈 것 같아. 민음사 유튜브에서 노벨 문학상 수상을 라이브로 지켜보던 중 한강 작가가 수상한 순간의 반응을 생생하게 담아냈어. 다같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감동했지. 한강 작가의 책들이 사흘 동안 1분당 136권씩 팔렸다고 해🫢 아직 한강 작가의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작별하지 않는다'를 먼저 추천하고 싶어. 작중 배경이 겨울이라 찬바람이 부는 날에 잘 어울리거든. 몰입도 더 잘 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출판 시장이 살아나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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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최근엔 손글씨를 잘 쓰지 않지만 연필을 보면 그냥 못 지나치겠더라고. 아날로그의 정수라서 그런 걸까. 하나둘 사 모은 연필이 꽤 많아졌어. 다만 연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휴대하기 좀 까다롭다는 거야. 필통에 넣지 않으면 연필심이 부러지기 쉽고 다른 소지품에 묻기도 하잖아. 식물잎의 부드러운 곡선을 닮은 나무 소품을 만드는 프란드(🔗링크)에서 연필깍지(🔗링크)를 발견했어. 동글동글한 완두콩 모양이 귀여워서 한눈에 반했지. 연필깍지만 끼우면 집에 굴러다니는 연필이 특별하게 보일 거야✨🫛
Photo by 프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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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노오란 오므라이스 위에 케첩으로 그려진 귀여운 고양이! 냥므라이스 파우치를 소개해😺 오므라이스는 톡톡한 골덴 원단으로 표현했고, 안감은 케첩 볶음밥이 떠오르는 주황색 체크 무늬로 되어 있어. 후기를 살펴보니 고양이 입에 덧니를 더하는 등의 간단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한 것 같더라고. 가을과 겨울에 잘 어울리는 파우치를 찾고 있다면 둘러보길 바라! (🔗링크)
Photo by 이로상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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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지난 주말에 공주 여행을 갔다가 '곡물집'이라는 가게에 들러서 미숫가루 스틱을 구매했어.🫘 토종콩 4종 에디션인데 혼합곡이 아니라서 곡물 하나 하나의 맛과 향을 느끼며 비교해볼 수 있는 제품이야. 게다가 유기농 비정제 설탕과 자일로오스를 배합해 건강한 단맛을 냈기 때문에 따로 꿀이나 설탕을 추가하지 않아도 돼. 참고로 내 입맛에는 딱 적절하게 달았어! 나는 미숫가루는 무조건 우유에 타 먹는 편인데, 이건 물에 타 먹어도 풍미가 좋아서인지 맛있더라고. 가격이 약간 부담이긴 하지만 한 번쯤 경험해보면 좋을 만한 맛이야. 선물하기도 좋고👍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 중이니 구경해봐!(🔗링크)
Photo by 곡물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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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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