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파이앤타이거,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책에서(휴머니스트,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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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쌀쌀하고 건조한 바람에 마음이 괜히 붕 뜨는 기분이 드는 요즘이야.🙄 여름엔 더위에 축 처져 들러붙어 있던 마음이 이제는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 같달까? 괜히 소음이나 주변의 일들에 더 예민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 다시 차 마시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어. 다기를 데우고, 찻잎에 물을 붓고, 둥둥 떠다니다 가라앉는 찻잎을 보고 있으면 소란스럽던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더라고. 그렇게 차를 내린 다음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 훨씬 몰입이 잘되고 그 시간을 더 잘 즐길 수 있어서 좋아. 앞으로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고요한 차 시간을 좀 더 늘려봐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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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일하다가 짜증날 때 다들 어떻게 푸는지 궁금해. 난 며칠 전에 해야 할 일이 잔뜩 쌓인 걸 보고 일단 책상 정리를 했어. 시험 공부하기 전처럼 괜히 딴짓을 하고 싶은 걸까. 아무튼 주변이 깨끗해지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고. 내 작은 책상에 더 애착이 생기기도 했지. 다시 의욕을 갖고 일해볼 힘이 났어. 어차피 8시간 동안 사무실에 있어햐 한다면 조금이라도 즐겁게 지내는 게 좋잖아. 달달한 간식으로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정리해보는 것도 방법일 거야. 어수선한 주변이 차분해지면 눈도 마음도 편안해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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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난 계획형 인간이야. 큰 이벤트가 있을 땐 한 달 단위, 대체로 일주일 단위로 해야 할 일을 정해 두고 그에 맞춰 생활하지. 근데 요즘 깨달은 게 있어. 인생은 결코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거야🙂↔ 입사를 앞두고 3개월 동안만 나와 살아 볼까 했던 게 햇수로 7년이 되었고, 오랫동안 곁에 있을 것 같던 사람들이 떠나기도 하고. 오히려 계획대로 되는 걸 찾기가 힘들지. 그때마다 스스로를 채찍질했던 것 같아. 이젠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변수에 대해 괴로워하지 않으려고 해. 필요했던 방황이었던 거지. 다만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길이라고 해도 매일매일 방향을 정해 보고 조금씩이라도 성실하게 움직여 보는 거야. 그런 매일이 쌓이면 방황도 기꺼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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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학창시절에 똑같은 수업을 들어도 기가 막히게 노트 정리를 잘하는 친구들 하나쯤 있었지? 아마 제이노트(🔗링크)도 그런 친구 중 한 명이 아니었을까? 🗒️ 제이노트는 책과 팟캐스트, 유튜브, 아티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얻은 메시지와 영감을 비주얼 노트로 정리해 소개하는 계정이야. 최근에 내가 가장 많은 책과 아티클을 영업당한 계정이기도 하지. 👀 게다가 정보를 요약하는 솜씨, 메시지를 일러스트로 시각화하는 솜씨, 그리고 전체적인 컬러와 톤을 정리하는 솜씨가 워낙 훌륭해서 피드를 구경하는 것만으로 정보를 요약하고 구조화하는 감각을 익힐 수 있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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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가끔 회사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결정들로 감정이 상할 때, 뇌에 힘을 주고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라는 말을 떠올려.🤐 하지만 그럼에도 자꾸만 비뚫어지는 태도와 표정을 가다듬고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 『태도의 말들』은 저자가 다양한 유명 인사를 인터뷰하면서 귀 기울인 태도의 말 한마디, 책에서 발견한 태도의 문장 중 “혼자 듣고(읽고) 흘려버리긴 아까운 말들”을 모은 책이야. 백 가지 태도의 말들을 소개하고 거기서 출발한 단상이 담겨 있어. 한 페이지 분량의 글이라 가볍게 읽기 좋아. 나처럼 태도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한번 읽어봐.🙂
"순간의 반짝임이 아닌 꾸준히 빛을 발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에 담긴 태도를 읽고 자신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매만져 보면 어떨까요." _ 책 소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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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나는 요즘 <비밀의 숲> 시리즈 스핀오프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보는 재미에 빠져 있어. 사실 스핀오프라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본도 탄탄하고 연출도 좋더라고! 그리고 배우 이준혁이 선역도, 악역도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인 서동재를 너무나도 맛깔나게 소화해서 연기 보는 재미도 쏠쏠해. <비밀의 숲>처럼 마냥 무겁기보다 블랙코미디 요소도 있어서 가볍게 보기도 좋고. 혹시 요즘 볼 만한 드라마가 없다면 추천해. <비밀의 숲>을 보지 않았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야!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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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귀여운 것만으로 제 몫을 다하는 오브제를 소개해. 멜팅글리의 대표 캐릭터 발발이를 젤리 모양으로 만들었어. 미니 젤리는 멜팅글리의 세 번째 달다구리 시리즈야. 말랑한 레진으로 제작되어서 조물조물 만지기도 좋고 책상 위에 조르륵 배치하기도 좋다고 해. 사무실 책상 위에 두고 이너 피스가 필요할 때마다 말랑말랑 만지면 좋을 것 같아! (🔗링크)
Photo by 멜팅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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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요즘 단풍 구경하러 등산하기 딱 좋은 시기잖아. 혹 등산 계획이 있다면 이 키링을 한번 구경해봐(🔗링크)⛰️ 하이킹을 즐겁게 만드는 브랜드 엠티디와 귀여운 마음으로 한국 정서를 잇는 브랜드 오이뮤가 '산의 날'을 기념하여 만든 책인데, 키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굉장히 작고 귀여워. 239개의 산 이름과 그에 대한 유래와 239개의 산 정상석 이미지, 그리고 유용한 등산 정보과 재난과 응급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이 수록되어 있어. 게다가 책등에는 작은 나침반까지 달려 있어! 일러스트도 센스 있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난 사실 등산을 자주 가지 않는데도 괜히 사고 싶더라!
Photo by 오이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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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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