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지난 1년 동안 일기를 쓴 날도, SNS에 게시글을 올린 날도 이전에 비해 줄었어. 바깥에서 완벽하게 소진되어 집으로 돌아오면 책 읽기도, 짧은 문장 적기도 모두 스트레스일 뿐이잖아. 의식적으로 '내 마음에는 좋은 것만 담아야지!' 되뇌지만 결코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아. 난 그저 오랫동안 즐겁게 일하고 싶을 뿐이란 말이야🥲 당연한 일이 왜 바람이 되었는지 깊은 한숨을 내쉬지만 그래도 되뇌야지. 내 마음에는 좋은 것만 담겠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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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내가 5년 전쯤 머릿속에 어렴풋이 세운 목표들이 있어. 그 목표를 꼭 이루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살지는 않았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올해 그 목표들이 하나둘 이루어졌더라고.😮 그런데 그걸 깨달은 순간 뿌듯함보다 불안함이 더 커졌어. 그 목표가 내 삶의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아주었던 것 같은데 이젠 목표가 사라졌으니 이제 방향 설정을 새로 해야 할 때인 거야. 하지만 5년 전의 나와 달리 나는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에 겁이 많아졌고, 새로운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에 손에 쥔 것이 많아졌더라고. 안정된 환경에 좀 더 머무르고픈 마음과 냅다 탈춤을 추고픈 마음이 삐걱거리면서 뚝딱거리는 요즘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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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면 막연히 기분이 안 좋다고만 생각했어. 심리학 박사인 리사 펠드먼 배럿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스스로 감정을 구성하는 설계자라고 해. 내가 느끼는 감정을 하나의 단어로 뭉뚱그리기보다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는 기분인지를 먼저 고민하면 부정적인 감정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을지도 몰라. 지난주엔 올해 별로 이룬 게 없는 거 같아 슬펐는데, 부족한 나라고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채워나갈 게 많은 나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모두의 시간이 아닌 나만의 시간으로 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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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디자이너에게는 물론, 기획자에게도 마케터에게도 콘텐츠로서의 명화는 중요한 것 같아. Artvee는 고전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방대한 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이야. 이곳에서 제공하는 이미지는 모두 공공 도메인이라 자신의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지!✨
난 업무 때문에 이 플랫폼을 알게 되었는데 가끔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도 들어가곤 해. 얼마 전에는 호아킨 소로야(Joaquin Sorolla)(🔗링크)와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Laurits Andersen Ring)(🔗링크)을 검색해서 한참 동안 스크롤을 내렸어. 그러다 문득 업무용뿐만 아니라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방문하기 어려울 때도 둘러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오늘 아침 출근길이 유독 버거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살펴보는 거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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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조용한 공간에서 느긋한 걸음으로, 익숙한듯 낯선 전시물을 찬찬히 살펴보는 일. 박물관을 좋아하는 이유야. 이 책 제목은 내가 박물관을 말할 때 첫 번째로 꼽는 특성을 마치 반박하는 듯해서 눈이 갔어👀
여러 박물관에서 일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박물관에 대한 오해를 깨고, 박물관 전시 감상을 위한 여러 관점과 방법을 제안하고 있어. 그리고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이 자신과 박물관, 나아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하지. 이밖에도 전시장 방문 체크리스트부터 사람들과 감상을 나누고 리뷰를 쓰는 법까지 제대로 알려 줘. 왠지 박물관이 멀게 느껴진다면 펼쳐 보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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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독서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 독서 용품을 소개하는 영상이야. 독서를 도와주는 아이템, 독서 기록을 도와주는 아이템, 독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아이템을 디테일하게 소개하고 있어. 독서링, 독서대, 인덱스까지는 익숙했는데 독서와 잘 어울리는 와인과 홍차까지 소개하니 재미있더라고🍷📕 덕분에 장바구니가 풍요로워지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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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책갈피를 잃어버려 슬픈 사람을 위한 아이템을 가져왔어.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에서 선보이는 '책갈피 모음집'이야. 구매하거나 선물받은, 혹은 사은품으로 받은 책갈피를 한 장씩 차곡차곡 모을 수 있지. 책갈피를 모으다 보면 잃어버리기도 하고, 종이 책갈피는 구겨지거나 모서리가 상하기도 하잖아. 책갈피 쇼핑에 5만 원 이상 쓰는 나 같은 사람에게 꼭 필요했던 아이템이라 무척 반가워!🔖 (🔗링크)
Photo by 오이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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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카드 준비하는 건 좀 오바인가?🎄하지만 크리스마스 카드 맛집 '시작사(🔗링크)'에서 크리스마스 카드 판매를 시작해서 가져와봤어. 시작사에서는 매년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하여 크리스마스 카드를 판매하는데, 올해는 '소만', '주쓰', '김산호' 작가님과 함께해. 난 개인적으로 소만(🔗링크) 작가님의 점묘화를 좋아해서 미리 몇 장 구매할 예정! 🥰
Photo by 시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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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슬슬 내년 달력을 준비할 때야! 난 사무실 책상에 둘 일력을 먼저 구매했어.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임진아 작가(🔗링크)의 '2025 좋은 날 일력(🔗링크)'이 나왔거든. 좋은 날 문장과 동글동글 담백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무려 365개나 볼 수 있다니... 행복하다🥹 배경색을 달마다 다르게 구성해서 일력을 넘기는 재미도 있을 거 같아. 지금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에서 판매 중이야. 각 판매처마다 포인트를 더하면 일러스트가 그려진 머그나 패브릭 책갈피, 그립톡(🔗링크)을 함께 받을 수 있지. 다 너무 귀여우니까 꼬옥 구경해줬으면🤎
Photo by imjina_pa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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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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