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몬: 지난 금요일은 밤하늘이 유독 맑았어. 퇴근길에 올려다본 하늘에 별이 콕콕 박혀 있었지. 꽤 많은 별이 보이길래 별자리 앱을 다운받아 이리저리 움직여보다가 오리온자리와 게자리를 발견했어.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신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늘을 쳐다봤지 뭐야.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를 쓴 심채경 박사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어. "내가 고요히 머무는 가운데 지구는 휙, 휙 빠르게 돈다. 한 시간에 15도, 그것은 절대로 멈춰 있지 않는 속도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가끔 나를 옭아매는데 이 문장이 위로가 되더라고.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 정도는 가지며 살아야 하지 않나 싶어. 잠시 멈췄어도 지구는 여전히 날 앞으로 데려가고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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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이번 주말은 뜨개질을 하느라 정말 시간 가는 줄을 몰랐어.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영상을 아무거나 골라 틀어놓고 온종일 뜨개질을 했는데 그 시간이 참 좋았어. 적당히 뇌를 자극하면서 손을 움직여서 그런지 뇌가 디톡스된 기분이더라고. 사실 이번 주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어서 주말에도 그 걱정을 안고 보내지 않으려나 했는데, 뜨개질 덕에 정신적으로 깨끗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 예전 같으면 걱정을 흔들의자에 태워놓고는 무의미한 숏 콘텐츠로 회피했을 텐데 좋은 취미 겸 돌파구를 찾은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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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회사를 다니다 보면 일에 치여 무기력해질 때가 있어.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몇 달 동안 이어지기도 해. 그런 내 모습을 갓생 사는 사람들과 비교하다가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지. 일상에 지쳐 무기력하다면 장재열 상담가가 쓴 《마이크로 리추얼》(🔗 링크)을 추천할게.
책에서는 큰 보상 없이 반복되는 일상이 우리의 에너지를 쉽게 소진시킨다고 해. 이럴 때 필요한 건 내 심신을 위한 작은 리추얼이야. 예를 들어 이불 정리하기, 5분 명상, 하루 한 줄 읽기, 자기 전 립밤 바르기 같은 사소한 행동이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대.
책에서는 명상, 감정 단어 쓰기 등 21가지 리추얼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어. 번아웃을 직접 겪은 저자의 이야기가 더해져 보다 공감이 됐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길잡이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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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리추얼을 실천해보고 싶지만 의지가 부족해 도무지 혼자서는 어려울 것 같다면, 커뮤니티 밑미(🔗링크)는 어때? 밑미는 내면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음성장 플랫폼이야. 길게는 3개월, 짧게는 3주 동안 해볼 수 있는 다양한 리추얼 프로그램을 제공해.
각 프로그램마다 리추얼 메이커가 진행을 맡기 때문에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 마음기록, 일상기록, 글쓰기, 움직임, 나만의 공부 등 다양한 주제의 리추얼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나한테 맞는 리추얼 찾는 데 도움이 될 거야. 개인적으로는 1km로 시작하는 달리기 리추얼(🔗링크)에 관심이 갔어.
밑미에서는 습관과 리추얼을 이렇게 설명해. 습관은 피곤해서 무의식적으로 마시는 커피, 리추얼은 커피 향을 음미하여 쓰는 아침 일기라고. 같은 행동이라도 내 태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는 거지.
아직 뚜렷한 새해 목표나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작은 리추얼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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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의 추구미는 뭐야? 보통 추구미라고 하면 외적인 게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 아이돌이나 배우처럼 말이야. 그런데 유튜버 밀라논나의 추구미는 '희노애락으로부터 자유로운 유쾌한 할머니'라고 해. 영상을 보면서 인생 선배로서 삶을 살아오며 얻은 지혜도 엿볼 수 있었어. 한두 살 나이를 먹을 때마다 저절로 성숙해지면 좋겠지만, 변하지 않으면 어떤 성장도 이루어지지 않잖아. 올해는 나도 내면에 더 집중해보려 해. 잔잔한 영상과 나긋한 목소리도 좋으니 자기 전에 들어도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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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 재작년에 사서 이번 겨울까지 잘 쓰고 있는 귀여운 모빌을 소개할게⛄️ 바로 누니 모빌(🔗링크)이야. 이 모빌 하나면 심심한 집에 단 9천원으로 겨울 분위기를 낼 수 있어. 흰색과 검은색으로 칠해진 그림이 눈도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지. 가장 좋은 점은 잘 보관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거야. 누니 모빌 말고도 Our Village(🔗링크)라는 모빌도 있는데 분홍색 집이 무척 귀여워. 선물했다는 후기도 많은 걸 보니 내 눈에만 예쁜 게 아닌가 봐🤍
Photo by 그럼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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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책 《저속노화 식사법》(🔗링크)의 저자 정희원 교수가 세븐일레븐과 협업했어. 저속노화 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바쁘다 바빠 현대인은 그마저도 시간이 없어서 실천하지 못하지. 시간이 부족해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고 해. 도시락과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이 있는데 그중 '렌틸콩유부초밥&에그샐러드'가 맛있다고 하네👍 회사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없어서 멀리 나가서라도 이번 주에 꼭 먹어 보려고!(🔗링크)
Photo by 세븐일레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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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넵넹을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들려줘. 여기를 누르면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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