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성격vs성과, 어떤 팀장이랑 일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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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레터는 팀장님 몰래 보도록. 왜냐하면 오늘 레터 주제는 바로 '팀장님'이니까👀 함께 일할 팀장의 '성격'이 중요한지, '성과'가 중요한지 이야기해보고,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소소한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해봤어. 그리고 퇴근 후에 맥주 한 캔 마시며 보기 좋은 드라마도 알려줄 거니까, 다들 노트 들고 따라오라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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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번에 저희 팀 팀장님 바뀐대요... 어떤 분이 오실지 무서워요..😭
🙂넹: 성격 좋은 팀장님이 오셔야 할 텐데...!
🙁넵: 올해 인센 때문에라도 매출 잘 내는 팀장님이면 좋겠는데..🙄
🤓네: 성과vs성격이라... 한번 회의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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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간 회의 주제
성격 파탄 일잘러 팀장 vs 성격 좋은 무능력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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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투표 결과
성격 좋은 무능력 팀장(9명) > 성격 나쁜 일잘러 팀장(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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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나쁜 일잘러 팀장 의견 - 성과 없이 착하기만 한 건 또 다른 괴롭힘이지. 이 팀 저 팀에 치이고 성과 없다고 회사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압박을 겪느니 걍 싸패 한마리 밑에서 인센티브 받고 같이 괴물이 될래. - 사패 팀장 밑에서 한 2년만 구르면서 성과내는 법을 쪽쪽 빨아먹은 뒤에 다른 좋은 곳으로 이직할래..🙄
✅ 성격 좋은 무능력 팀장 의견 - 나는 스스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서, 그냥 성격 좋은 팀장님이 좋아..🙃
- 회사는 온종일 있어야 하는 곳인데, 누구 눈치 보며 있기는 싫어!
- 일은 힘들어도 다니지만 사람이 별로면 못다니는 게 직장인 거 같아! 하지만 둘다 빠른 이직을 추천!
- 성과는 내가 내면 되니까..성격 나쁜 게 더 싫어.
🤓네: 안 그래도 힘든 회사 생활, 더 피 말리면서 일하고 싶지 않다넵. 난 뭐든 인성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리고 회사의 이익과 내 이익은 별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지장만 주지 않는다면 성격 좋은 팀장과 일하고 싶어🙄
🙁넵: 나는 그냥 성격 좋은 팀장이 좋다넵. 성과는 내가 만들면 되는 거고, 그리고 성과 내는 법은 꼭 그 팀장에게 배우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남을 괴롭히면서까지 성과 내는 팀장은 어차피 내 롤모델이 아니라넵..😑
🙂넹: 성격 파탄의 정도에 따라서 의견이 달라질 것 같기는 하다넵! 스트레스만 받는 정도라면 참고 일하겠지만 매일 눈치를 봐야 하는 정도라면 성과 나빠도 성격 좋은 상사랑 일하고 싶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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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회의 주제
이어폰 꼽고 일하기 괜찮다 vs 안 괜찮다
이어폰 꼽고 음악 들으면서 일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 업무 능률이 좋아진다는 의견도 있고,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더라고. 아주 뜨거운 감자야!🥔 우리도 한마디씩 해 보자! 대체 이런 고민을 왜 하냐고?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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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하, 전 회의만 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네: 회의를 가장한 통보의 향연이라 그런 거 아닐까요? 🙂넹: 통보의 향연,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네요! 🤓네: 댈님들은 사무실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해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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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익명 보장 티타임 주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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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도저히 일할 기운이 나지 않고 스트레스에 지배당한 날엔 어김없이 걸그룹 노래를 듣는다넵. 스테이씨 [테디베어]로 시작해 '콰이엇 플리즈' 부분을 힘주어 따라 부르고(물론 묵음으로) 있지의 [sorry not sorry]에서는 '안 미안해서 미안해'를, 끝으로 아이들의 [말리지 마]를 들으며 '때려치워 좋은 끝 그까짓 거'라는 가사를 되뇌고 나면 마치 게임에서 포션을 먹은 것처럼 잠시 기운이 나곤 해. 나 대신 욕해주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물론 주어는 없음) 커피를 못 마시는 나는 힘들 때 커피 수혈은 못하지만, 걸그룹 노래 수혈은 가능하다넵💪 🙁넵: 나는 스트레스가 차오르면 화장실을 갈 때 아무도 모르게 벽을 주먹으로 치며 걷는다넵. 물론 솜방망이처럼 두드리는 수준이지만 왠지 벽을 퍽퍽 때리면 기분이 쫌 조크든요...😎 그리고 스트레스가 좀 더 심할 때는 아주 신 젤리를 사와서 씹기도 하고(SOUR 꿈틀이 젤리 맛있어), 무키무키만만수의 노래를 들으며 풀기도 한다넵... 🔥
🙂넹: 귀여운 것만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되는 게 없다넵!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귀여운 엽서나 스티커를 파티션에 붙이고 있어. 호랑이 옷을 입은 강아지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 흰둥이 엽서, 심기가 불편하다고 티 내는 고양이 스티커, 흰오목눈이가 갸웃거리는 스티커까지. 회의실에서 스트레스를 받아도 사방이 귀여운 것으로 가득한 사무실 내 자리로 돌아오면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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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해요
어쩐지 모든 게 다 괜찮아지는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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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유령송이라고 알아? 유튜브에서 언젠가 알고리즘을 타고 퍼진 노래인데, 그냥 유령들이 단순한 멜로디를 노래하는데 이상하게 힐링되는 거 있지? "뭔가 대회에서 우승 못하고 졌는데 훈훈하게 져서 집에 돌아가는 길 같음"이라는 댓글처럼, 왠지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다 괜찮아지는 그런 기분이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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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번주에 [더 글로리] 몰아서 다 봤더니 퇴근 후에 볼 만한 드라마가 없어요.
🙂넹: 저도요. 이제 퇴근 후에 맥주 한 캔 하면서 푹 빠져 볼 드라마 없나요..?
🤓네: 댈님, 드라마 많이 보잖아요. 추천 좀 해주세요.
🙁넵: [비밀의 숲], [작은 아씨들]처럼 유명한 건 다 보셨을 테고, 재작년에 방영한 흥미진진한 추리극으로 골라서 추천해드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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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퇴근 코스
꺼진 드라마도 다시 보자(2021.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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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 🐾 〰 📚로스쿨 〰 🐾 〰 👮괴물
✅ 첫 번째 코스, 구경이: 이영애가 탐정으로 김혜준이 연쇄살인마로, 김해숙이 최종 보스로 나오는 발랄 코믹 여성 누아르 드라마야.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OST와 연출 보는 맛도 좋아서 퇴근 후에 맥주 한 캔 딱 하며 보기에 너무 좋지. [구경이]를 본 사람은 [구경이] 같은 드라마 또 없냐며 찾아헤매지만 [구경이] 같은 드라마는 [구경이]밖에 없다는 답변만 달린다넵...😌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해!
✅ 두 번째 코스, 로스쿨: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예비 법조인들이 교수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며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인데, 추리도 재밌고 한 회마다 달라져가는 등장인물들의 관계성을 보는 재미도 있어..👀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해!
✅ 세 번째 코스,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 투톱 스릴러 추리극인데 재밌어. 지금은 대스타가 된 허성태, 김신록 등 조연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해. 게다가 여진구 얼굴이 자꾸 클로즈업되어서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야...😎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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