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주 69시간 누구 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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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요즘 주 69시간 근무 때문에 말이 많지? 우리는 후퇴하는 근무 제도 말고, 앞서 가는 얘기 좀 해보자고. 주4일 근무와 2시간 단축 근무 중에 뭐가 좋을지 얘기하고, 과로 때문에 힘들었던 순간과 피로를 녹여줄 달콤한 퇴근길 코스도 알려줄 테니 다들 노트 들고 따라오라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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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 뉴스 보셨어요? 근로시간 개편안 보건 전문가는 동의 못해서 논의 때 이미 사퇴했던 거요...😑
🙁넵: 네 봤어요. 근로 시간 줄여도 모자랄 판에 이게 무슨...☹️
🙂넹: 그럼 두 분은 근무일 줄이는 거랑, 시간 줄이는 거 둘 중에 뭐가 좋아요?
🤓네: 흠... 한번 회의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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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간 회의 주제
단축 근무 없는 주4일 출근 vs 매일 2시간 일찍 퇴근하는 주5일 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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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투표 결과
단축 근무 없는 주4일 출근(7명) > 일찍 퇴근하는 주5일 출근(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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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축 근무 없는 주4일 출근 의견 - 누울 수 없으면 무조건 실외로 느껴지는 내향인으로서... 하루라도 밖에 안나갈 수 있는 주4일 출근이 좋아요! - 6시간은 감질맛 납니당...! 그리고 하루를 통째로 동료를 덜 봐야, 더 애정이 솟더라구요.
- 하루를 쭉 쉬어버리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2시간 단축 근무를 하면 왠지 야근을 해서 결국 정시 퇴근하게될 것 같음!
✅ 매일 2시간 일찍 퇴근하는 주5일 출근 의견 - 매일 일찍 퇴근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 편이 더 좋겠다고 결론내렸어요. 될 리도 없는데 왜 이틀이나 고민한 걸까요? (뿌엥) - 저녁 있는 삶이 좋아! 주4일이면 하루를 그냥 주말처럼 흘려보낼 것 같거든.
🤓네: 난 평일 저녁 시간을 주말보다 알차게 보낼 때가 많다넵. 이왕 출근한 김에 운동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여기저기 들르기 좋거든! 잠들기 몇 시간 전에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지. 그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게 문제지만. 주말에는 아무래도 늘어지게 돼서 계획한 일을 제대로 못한 적이 많아🥲 주4일 출근하면 남은 하루를 주말처럼 보내게 될 것 같아. 그래서 일찍 퇴근하면 매일이 더 충만해지지 않을까 싶어.
🙁넵: 난 이미 하루 8시간 근무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나는 4일 근무가 좋을 거 같아. 오히려 단축 근무를 하면 일에 집중할 때 퇴근해야 해서 능률이 떨어질 것 같기도 해. 그리고 일주일 동안 근무하는 날이 5:2가 아니라, 4:3이 되면 거의 절반과 비슷해지니까, 정말 삶의 질 자체가 달라질 거 같은 기분! 그런데 여름에는 단축 근무도 괜찮을 것 같아. 8시 출근해서 3시에 퇴근하면, 해가 길어서 매일 반차 쓰는 기분일 거 같아서..😙
🙂넹: 난 집에서 에너지가 채워지는 타입이라넵! 그렇기 때문에 4일 동안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3일 쉬는 걸 택하겠어. 3일 쉰다면 하루는 밖에서 알차게 놀고, 하루는 집 안을 돌보고, 나머지 하루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면서 온전히 쉴 거야. 일주일을 이렇게 보내면 일의 능률도 저절로 오를 것 같단 말이지! 상상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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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회의 주제
10분 전에는 출근해야지 vs 정시 출근이면 상관없어
다음 주 네넵넹은 해묵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 출근 시간 10분 전에는 출근해야 한다! 또는 출근 시간에 딱 맞춰 출근해도 상관없다! 혹시 둘 중에 어떤 편이야? 의견이 뚜렷하게 나누어질 것 같아서 무척 기대된다넵. 대체 이런 고민을 왜 하냐고?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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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아, 어제 야근했더니 너무 피곤해요...😑 🤓네: 어릴 때는 야근하고, 술도 먹고 했는데 이제는 정말 체력이 안 따라주네요.. 🙂넹: 윽... 두 분은 가장 심하게 과로했던 때가 언제예요? 🤓네: 현재진행형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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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익명 보장 티타임 주제
"무리하게 과로했던 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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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은 야근을 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처음으로 회사에 입사했을 때는 집으로까지 일을 가져와서 했어. 열정이 부른 잔업이 아니라 그냥 일이 너무 많았던 거지. 그리고 하기 싫은 일은 좀 미루게 되잖아. 저녁 먹고 쉬다가 밤 11시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시작했는데 사실 일하는 시간보다 조는 시간이 더 많았어🫢 그렇게 새벽까지 일을 하고 나면 얼마나 피곤했던지! 이후로는 무조건 회사에서 일을 끝내고 있어. 사무실에서는 야근하더라도 예전처럼 밤 늦게까지 있지는 않거든. 효율적으로 업무 빨리 처리하기가 요즘의 내 목표라넵.
🙁넵: 나는 3년차때까지는 많이 무리해서 일을 했어. 사회초년생 때는 정말 야근을 밥 먹듯이 했지. 그때는 야근을 하면 석식을 주니까, 이왕 일도 많은데 저녁 해결+야근수당 받는단 생각으로 일하기도 했어. 일주일에 3일을 10시까지 야근을 했으니 몸에 무리가 많이 갔을 거 같아. 그리고 한때는 일에 너무 욕심을 내서, 주말에 카페에서 밤을 새어 일한 적도 있어. 지금은 그때만큼의 열정도 없고, 체력도 없고, 그렇게까지 나를 갈아넣을 필요가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때는 참 나를 많이 몰아세우며 일했어...😥
🙂넹: 난 마감 날짜가 정해진 일을 하고 있다넵! 그렇다면 마감 날짜부터 역순으로 계산해서 과로하는 일이 없도록 일정을 짜면 되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 마감이 다가오면 주말에도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해🥲 그래도 신입 때보다는 확실히 덜 힘들게 일하고 있어. 그때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야근에, 주말 출근에 아주 난리였다구! 지금 다시 하라면 도망칠 것 같아. 우리는 소중하니까 과로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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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 69시간 근무를 들고 나왔을 때 다들 무슨 생각했어? 난 정말 과로로 사람들 죽어나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더라고. 최근에 칠레에서 주4일 근무가 통과됐다는 소식을 듣고 시대를 역행하는 우리나라가 갑갑해졌어. MZ 세대들의 반응이 안 좋으니까 주 60시간으로 다시 이야기 중이라는데 누구 원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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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피곤할 땐 뭘 해야 피로가 좀 사라질까요?
🤓넹: 저는 따뜻한 물에 반신욕 하고 나면 노곤노곤 긴장이 풀리더라고요.
🙂넵: 달달한 디저트만큼 기분 좋게 하는 건 없죠. 빠르게 에너지 충전할 수 있는 코스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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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카라 〰 🐾 〰 🥧파롤앤랑그 〰 🐾 〰 🍰카페 장쌤
✅ 첫 번째 코스, 코코로카라: 빵 같으면서도 푸딩 같고 얼려 먹으면 아이스크림 같은 코코로카라의 푸딩. 마냥 달지 않아서 계속 입으로 들어간다넵. 미쯔 말차 푸딩과 바나나 푸딩이 특히 맛있어😋 집으로 가져가기 딱 좋은 용기에 팔고 있으니 꼭 집에서 얼려 먹어볼 것!
🔗코코로카라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41
영업 시간: 11:00~21:00
✅ 두 번째 코스, 파롤앤랑그: 네모난 모양의 귀여운 파이를 파는 곳이야. 토마토나 옥수수, 제철 과일이 듬뿍 올라간 파이는 쉽게 보기 힘든데 파롤앤랑그에서는 늘 맛볼 수 있어. 금박을 입힌 포장 상자도 무척 예뻐 선물하기도 좋지! 바삭한 파이 안에는 크림이 잔뜩 들어있다넵. 입안 가득 느껴지는 크림에 금세 기분이 좋아질 거야.
🔗파롤앤랑그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8 파롤앤랑그
영업 시간: 13:00~21:00 / 월요일 휴무
✅ 세 번째 코스, 카페 장쌤: 입짧은햇님도 다녀간 다쿠아즈 맛집이라넵. 다쿠아즈를 처음 맛본 순간은 잊을 수 없어. 뭐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게 있나 했거든. 빵은 폭신 필링은 쫀득한 다쿠아즈. 얼려먹으면 더 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양손 가득 디저트를 들고 들어가는 길 어느 때보다 든든하다넵🛍️
🔗카페 장쌤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마길 5
영업 시간: 12:00~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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