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호] J와 P가 업무 지옥에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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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니 폭염이 시작이네! 다들 물 많이 마시고, 더위 안 먹게 조심해.😅 오늘 레터는 업무 계획을 짜는 방법에 대해 회의해보고, 일정 관리 팁을 이야기해봤어. 그리고 휴가철 즐거움을 더하는 BGM 리스트를 대방출할 테니 다들 노트 들고 따라오라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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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휴, 업무 계획을 세워놔도 월요일마다 새로운 일이 끼어드네요. 🙁넵: 그러니까요. J로서 너무 짜증납니다!
🤓네: 저는 그래서 계획을 일부러 러프하게 짜놔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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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간 회의 주제
업무 계획은 러프한 게 좋아 vs 1부터 10까지 체계적인 게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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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투표 결과
업무 계획은 러프한 게 좋아(4명) = 1부터 10까지 체계적인 게 좋아(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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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계획은 러프한 게 좋아 의견 - 회사마다 특성이 다르겠지만, 내가 다니는 회사는 갑작스럽게 잡히는 회의와 업무가 정말 많은 편이야. 그래서 내가 1부터 10까지 계획이 다 엉키는 날도 많은데, 그런 스케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러프한 계획이 최고야! 스트레스도 덜 받을 수 있고 야근도 안 할 수 있고! 오늘 일을 다 못 하더라고, 놓고 퇴근하고 내일 해야지! 대신 갑자기 생기는 일정들은 다 해냈잖아?
- 러프하게 짜 놓고 디테일은 업무를 하면서 만들어가는 편입니다!
- 하나하나 짜둬도 긴급한 업무가 들어오면 결국 러프해지는 업무 계획... 그래서 이젠 러프하게 짭니다.
✅ 1부터 10까지 체계적인 게 좋아 의견
- 나는 미리 다음 날 해야 할 업무를 업무용 수첩에 정리해 두곤 하는데, 이렇게 하면 놓치는 부분 없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서 좋아. 효율적이기도 하고!
- 체계적이어야 업무하기편하다
- 일정이 중요한 업무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한 게 좋아요. 일정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세세한 가이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전 디테일하게 짜는 편이에요.
🤓네: 연차가 쌓이면서 깨달은 게 있어. 계획은 늘 틀어지기 마련이라는 사실. 그날 꼭 해야 하는 업무를 제외하고는 유동적으로 진행하는 편이야. 신입 시절에는 매일매일 계획을 빡빡하게 세워두었는데 계획대로 처리하지 못한 일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스트레스 받더라고. 지금은 적당한 선에서 계획을 세우고 그날그날 업무량에 따라 약간의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있어. 계획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걸 이제는 알아버렸다고 해야 하나🥺
🙁넵: 나는 좀 지나칠 정도로 계획을 촘촘히 세우는 편이야. 온갖 변수까지 고려해서 대응책까지 마련을 해놔야 마음이 편해. 그리고 계획을 안 세워두면 불안해서 일에 집중도 안 되더라고...😅 그리고 업무 특성상 협업이 필요한 일이 많다 보니, 내 일정을 미리 동료에게 공유하지 않으면 일정이 꼬이는 일도 많아서 힘들어. 사실 나도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는 계획 따위 세우지 않는 P형 인간이었는데, 사회생활이 나를 이렇게 개조시켜놨다넵...🙄
🙂넹: 업무 내용에 따라서 러프하게 짤 때도 있고 굉장히 세세하게 짤 때도 있어. J99 인간이라 계획 짜는 걸 워낙 좋아해서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1부터 10까지 계획을 짜곤 했는데, 일이라는 게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잖아? 그럴 때 내가 무척 스트레스를 받더라고.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인데 단지 계획이 틀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새벽에 위가 아파서 깰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이젠 건강을 생각해서 익숙해진 메인 업무는 조금 러프하게 짜고 있어! 하지만 완전 러프하게 짜는 건, 놓치는 게 있을까 봐 겁이 나서 실행하지 못하겠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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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회의 주제
4시간 등산 후 해산 vs 1박 2일 워크숍
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워크숍🥲 산을 타야 하지만 4시간만 함께하는 워크숍과 몸이 편한 대신 1박 2일로 진행되는 워크숍 중 고를 수 있다면 어떤 걸 고를 거야? 대체 이런 고민을 왜 하냐고?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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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새로 들어온 신입 직원이 업무 일정 관리를 어려워하는 것 같더라구요🤔
🙂넹: 아이구, 저런! 시간이 약이지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알려 주면 좋겠어요.
🙁넵: 맞아요! 댈님들, 일정 관리하는 나만의 팁 공유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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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익명 보장 티타임 주제
"일정 관리 팁 알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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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정 관리를 위해 나는 노션을 애용하고 있어. 지메일을 쓰는 경우에는 구글캘린더도 좋지! 나는 달마다 루틴하게 정해진 업무를 하는 게 대부분이라 며칠에는 A를 또 며칠에는 B를 하지 않으면 안 되거든. 이제는 몸이 기억해 해당 날짜가 다가오면 자연스레 그 업무를 하고 있지만, 내 자신을 100퍼센트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노션에 투두리스트를 만들어 체크하며 일을 해치우고 있어. 더 중요한 일의 경우 책상 달력에도 빨간 펜으로 대문짝만 하게 써놓고 말이야. 특히 휴가 등 자리를 비울 일이 생기면 일이 꼬이지 않도록 미리미리 협업하는 팀이나 담당자에게 내 일정을 전달하려고 해🤓
🙁넵: 나한테 일정 관리는 1차적으로 나를 위한 것이지만, 회사에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리고, 당신이 무얼 해줘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한 것이기도 해. 그리고 협업이 필요한 일이 많다 보니, 프로젝트 일정을 짤 때 타부서에서 해줘야 할일정의 가안까지 미리 짜서 같이 공유하고, 수정을 해. 그러면 이 일이 어떤 순서를 거쳐야 효율적인지 알 수 있거든. 가끔외주까지 끼어야 하면, 외주/나/타부서의 일정을 다른 색으로 나누어서 한번에 볼 수 있게 정리하지. 이렇게 정리해서 공유하면,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나는 큰그림을 공유하지 않으면 일이 꼬인다고 생각해서 매번 이렇게 일을 진행하는 편이야.
🙂넹: 일정 관리의 기본은 '메모'라고 생각해. (나 조금 꼰대 같나...🥲) 요즘은 일정 관리 어플이 워낙 잘 만들어져서 어플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결국 내가 직접 펜을 들어 손으로 쓰는 게 여러모로 효과적인 것 같더라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걸 손으로 쓰면서 다시 한번 각인할 수 있고, 수행을 완료한 일정에 빨간 펜으로 밑줄을 쫙 긋는 쾌감도 놓칠 수 없지. 구글이나 노션으로 일정 관리에 도전해 봤지만 사이트를 열고 들어가는 동안 옆길로 새는 나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 게 한두 번이 아니거든.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떡메모지만 한 일정 관리 도구가 없다는 생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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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해요
일정 관리 메모로 시작해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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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에 하든 노트에 하든 일정 관리에 메모를 빼놓을 수 없지! 여기 메모를 적절하게 활용해서 나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준비했어. 메모하는 법을 총 세 단계로 나눠서 알려 주고 있는데,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 물론 항상 실천이 어렵지만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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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이번 주에 휴가 가요! 댈님들 몫까지 열심히 놀고 올게요😎
🙁넵: 우왕!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쉬고 오세요, 댈님!
🙂넹: 휴가철에 재미를 더할 음악은 제가 추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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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퇴근 코스
여름 휴가에 즐거움을 더하는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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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laration Of Dependence 〰 🎧Barbie The Album
〰 🎧The Shape Of Water 〰 🎧Don't Call Me
✅ 책과 함께하는 호캉스라면: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Declaration Of Dependence>를 추천해! 주말 내내 이 음반을 반복 재생하며 책 읽은 사람이 바로 나야 나🙌 초여름의 옅은 초록, 여름의 잔잔한 청량함이 떠오르는 앨범이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기타 선율 덕분에 독서에 집중할 수 있어!
✅ 화창한 날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채도가 높아지는 한여름에 드라이브를 간다면 <Barbie The Album>과 함께하는 건 어때? 두아 리파, 샘 스미스, 피프티 피프티까지 핫한 뮤지션의 노래가 가득해. 신이 나는 건 물론이고 왠지 당당해져서 어깨까지 으쓱 올라간단 말이지😉 몸치인 나도 모르게 둠칫둠칫 리듬을 타게 되는 앨범이야.
✅ 예상치 못한 폭우로 집콕한다면: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음악 감독이 진두지휘한 앨범 <The Shape Of Water>를 추천할게. 기분이 착 가라앉는 장마철, 이 음악을 들으면 그래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묘한 위로를 주는 음반이라 비가 쏟아지는 날 종종 찾아 듣곤 해.
✅ 휴가는 모르겠고 출근해야 한다면: 마음속에서 열이 솟구칠 테지? 그렇다면 샤이니의 <Don't Call Me - The 7th Album>을 들어 봐. 재작년에 나온 앨범인데 난 여름마다 듣고 있어. 나 대신 시원하게 소리를 질러 주는 키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속에 솟구치던 열이 조금은 사그라드는 게 느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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