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호] 내향인들의 회사에 등장한 ENFP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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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연휴 시작이야! 3일만 버티면 긴 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힘내자고! 참고로, 다음주 월요일엔 네넵넹도 쉬어갈 거야. 우리는 다다음주에 만나도록 해😉 오늘 레터는 회사의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상상하며 회의해보았고, 자랑할 만한 우리 회사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 그리고 가을 밤 궁궐 산책 코스를 추천할 테니 다들 노트 들고 따라오라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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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저희 팀 MBTI 공유했는데 알고 보니까 저 빼고 다 I더라고요. 어쩐지 저 혼자 떠들 때가 많더라니...😣 🙁넵: 어, 저랑 반대네요. 저희 팀은 저 빼고 다 E인데..😅 그래서 가끔 감당하기 어려워요.
🙂넹: 회사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외향vs내향... 뭐가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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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간 회의 주제
회사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외향적인 회사 vs 내향적인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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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투표 결과
회사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외향적인 회사(2명) < 내향적인 회사(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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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향적인 회사 의견
- 매번 조용한 회사만 다녀서 그런가 외향적인 회사가 궁금해. 외향적인 회사라면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를 조금 더 부담없이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 난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는 걸 좋아해서 외향적인 회사가 더 잘 맞아!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업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자유롭게 말하는 분위기라서 편하게 잘 다니고 있지!
✅ 내향적인 회사 의견
- 외향적이면 부담스러워요,,
- 회사 분위기는 조용하고 차분하고 진지하면 좋을 것 같아. 외향적이라고 하면 으쌰으쌰, 영업팀의 분위기....일 거 같은데, 내가 영업지원팀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힘들었어... 업무 끝나면 와~ 이제 같이 저녁도 같이 먹고 집에 가자, 이러고 으쌰으쌰! 술도 한 잔! 같이 노래방도!!! 한 곡씩 해~ 이런... 분위기였고, 마지막에 팀장님, 본부장님 택시 태워 보내고, 선배랑 멘탈 털려서 집 갔던 기억이 난다... 진짜 너무 힘들어 ㅠㅠ 집에 가면 1시 씻고 2시 그다음 출근 또 8시 30분까지 하고... 명이 줄어.. ㅠ
🤓네: 한 번쯤은 대문자 E들이 모인 곳에서 일해보고 싶어! 해외영화를 보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파티를 하거나 서로의 생일을 다같이 챙기기도 하잖아. 그런 문화가 꽤 재밌어 보였거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가끔씩 있는 이벤트는 활력이 될 거 같다넵. 단! 회식이 잦은 건 싫어. 저녁 있는 삶은 보장받고 싶어😤
🙁넵: 살짝 고민해봤지만 극 내향형인 나는 역시 회사도 내향적인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 난 누가 큰소리로 얘기하는 것만으로 깜짝깜짝 놀라는 편이거든. 왁자지껄한 분위기도 싫어하고. 그리고 외향적인 분위기의 회사는 그 외향성마저 능력처럼 평가당할 때가 있어서 괜히 주눅들고 불편해. 존재감 없이 유령처럼 회사를 다니고 싶은 나로서는 외향적인 분위기의 회사는 정말 안 맞을 것 같아..!
🙂넹: 내 성향과 잘 맞는 회사는 내향적인 분위기의 회사 같아. 예전에 다녔던 회사 아래층에 스타트업 사무실이 있었는데 그 사무실을 보면서 외향적인 회사와는 정말 맞지 않겠다고 생각했어.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가끔 다 같이 함성을 지르기도 하고 (2002년 월드컵 이후로 그런 함성은 처음 들어 봤다넵!) 함께 일하는 동료가 생일인 날에는 건물이 떠나가라 떠들썩하게 축하 파티를 했지. 그 회사의 일원이었다면 일하면서도 기가 쭉쭉 빨렸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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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회의 주제
사무실 난방과 냉방, 중앙 시스템만 있으면 돼 vs 개인 기기로 극대화하면 더 좋지
사무실에서 한여름과 한겨울을 어떻게 나고 있어? 짐 늘리기 싫으니 오직 중앙 냉난방만 믿는다! 탁상 선풍기, 발난로 등 개인 기기 필수다! 같이 골라 볼까? 대체 이런 고민을 왜 하냐고?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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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얼마 전부터 점심시간에 은은하게 BGM 깔리는 거 맞죠?
🙂넹: 맞아요! 점심시간 사무실이 너무 적막해서 틀었다고 해요~
🙁넵: 너무 조용한 것보다 잔잔하게 음악 소리가 들리니까 꽤 괜찮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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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익명 보장 티타임 주제
"전국 우리 회사 분위기 자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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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내세울 게 없을 정도로 무난해서 오히려 좋은 것 같아. 서로에게 적당히 무관심하고 6시 땡하고 바로 퇴근해도 눈치 주는 사람이 없어! 팀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우리 팀은 팀원들끼리는 단합이 잘 되는 편이야. 일 얘기보다는 자신의 일상에 대해 더 떠드는 편이라 대화할 때 부담도 없고, 수평적인 분위기라 마음에 들어. 눈치 볼 사람이 하나라도 준다는 건 꽤 큰 장점이 아닐까?
🙁넵: 우리 회사는 팀마다 분위기가 굉장히 다르지만, 우리 팀만큼은 자랑할 것이 많아. 먼저 팀장님이 팀원들을 편하게 대해주시기도 하고, 의견을 하나같이 존중해주시다 보니 팀장-팀원의 관계가 아니라 상호협력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 대화를 할 때도 서로가 서로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편하기도 하고! 여러 회사를 다녀봤지만 지금 이 팀의 분위기가 가장 만족스러워. 그런데 내년에 또 조직개편을 한다는 무서운 소문이...😕
🙂넹: 막상 쓰려고 하니까 조금 어렵다넵.🙄 그래도 자랑할 만한 분위기를 찾아 보자면, 팀원들 서로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 다른 회사를 보면 특정인에 따라서 팀 분위기가 좌우되기도 하던데 우리 회사는 그런 게 없는 것 같아. 아, 억지로 야근하는 분위기도 없다. 정시에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게 당연하지만 아직도 그렇지 않은 회사가 종종 보이더라고. 우리 회사는 야근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참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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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 출근하면 기다리던 긴 연휴야. 우리의 월요일을 조금 더 신나게 만들어 줄 노래를 소개할게. 샤이니 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 곡 'Good & Great'이야. 묘하게 중독되는 멜로디와 직장인의 심금을 울리는 가사가 인상적이지. 머리를 쓰담쓰담하면서 주문을 외워 보자. OK 잘하고 있어! 난 내게 자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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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을을 맞아서 야간 개장하는 궁궐이 많더라고요!🍂
🙁넵: 맞아요. 작년부터 가고 싶어서 티켓팅하고 있는데 올해도 실패했어요.😣
🙂넹: 올해는 갈 수 있어요! 경복궁 야간 개장 입장 꿀팁과 주변 맛집 알려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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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퇴근 코스
밤의 낭만이 가득한 궁궐 산책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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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고궁박물관 〰 🐾 〰 🍗 토속촌 삼계탕 〰 🐾 〰 🌝 경복궁
✅ 첫 번째 코스,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바로 옆에 있는 박물관이야. 조선 왕실의 문화재와 궁중 유물을 관리/전시하고 있지. 으레 박물관을 떠올리면 지루하단 생각이 먼저 드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아! 일단 인스타그램부터 무척 재밌어. 지금은 '활옷 만개'라는 특별전을 진행 중이야. 조선 왕실 여성의 혼례복에서부터 시작된 활옷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눈이 즐거워!
국립고궁박물관
주소: 서울 종로구 효자로 12 국립고궁박물관
✅ 두 번째 코스, 토속촌 삼계탕: 본격적으로 궁궐을 산책하기 전에 먼저 배를 채워야겠지? 밤 10시까지 넉넉하게 운영하는 맛집을 소개할게. 토속촌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삼계탕 전문점이야. 고즈넉하기보단 친숙한 한옥집이지. 넉넉한 인심의 삼계탕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국물이 진해서 그런지 정말 건강해지는 맛이야.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5 토속촌
✅ 세 번째 코스, 경복궁: 9월 25일 바로 오늘! 오전 10시에 11번가에서 경복궁 야간 관람 2차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라고 해. 결제창에서 튕기더라도 계속해서 시도해야 해! 10분 정도 지나면 결제가 완료되더라고👍 이렇게 티켓팅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복을 입고 가면 야간 관람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경복궁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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