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엄청 추워졌어.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도 많고..🥲 다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길. 오늘 레터는 만원 버스를 타고 20분 서서 출근할지 앉아 가는 버스로 40분 동안 출근할지 회의해보았고 출근길 추천 플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 그리고 2024년에 사용하면 좋은 다이어리를 추천할 테니 다들 노트 들고 따라오라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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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다른 버스를 타고 왔는데, 사람 엄청 많이 타더라구요. 빨리 도착은 했지만 힘들었어요..😓
🙁넵: 만원 버스, 정말 기 빨리죠. 차라리 사람 없는 버스면 오래 타도 괜찮지 않아요?
🙂넹: 저두 그래요. 다른 분들은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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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간 회의 주제
만원 버스 20분 서서 출근 vs 앉아 가는 버스 40분 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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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투표 결과
만원 버스 20분 서서 출근(3명) < 앉아 가는 버스 40분 출근(5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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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원 버스 서서 20 의견
- 20분 출근 시간 포기할 수 없지! 20분과 40분은 기상 시간부터 달라진다고.
- 눈이나 비 올 때는 엄두가 안 나. 근데 다른 평소에는 20분 만원 버스 버틸 수 있을 듯!!
- 40분 앉아가다가 졸면 어떡해! 그냥 20분 서서 버틸게요.
✅ 앉아 가는 버스 40분 의견
- 아아 무조건 앉아가!!!! 만원 버스 서서 10분은 가능한데 20분은 무리야!!
- 몸이 편해야 안 피곤하잖아. 출근길부터 시달리면 정말 하루 내내 힘들어서... 앉아서 가면서 40분 동안 내가 할 일 할래. 버스 안에서 할 수 있는 내 아침루틴을 하나 개발해볼래
- 앉아 가면서 책을 읽거나 드라마를 보면 몰입이 잘 된다구요.
-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마다 버스에서 잘 수 있다고 다독이면서 일어나는 게 저랍니다. 서서 간다고 하면 더 일어나기 싫을 것 같아요.
🤓네: 앉아서 40분 동안 가는 버스가 몸과 마음은 편하겠지만, 출근 시간은 사실 적게 걸릴수록 좋잖아? 또 나는 버스에서 졸다가 정류장을 지나친 적이 종종 있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20분 만원 버스를 고를래. 20분 조금 정신 없지 뭐. 졸다가 지각하는 것보단 낫지. 남은 여유 시간만큼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좋아!
🙁넵: 약간 고민이 되긴 하네. 20분 만에 갈 수 있다면 20분 더 자도 되는 거잖아? 그래도 나는 앉아서 가는 걸 택할래. 안 그래도 싫은 출근길, 앉아서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을 다독일 시간이 필요하거든. 가끔 늦잠을 자서 정신 없이 출근한 날엔 오전 내내 컨디션이 안 좋은데, 만약 매일 만원 버스를 탄다면 그만큼 매일 개운하지 않은 기분으로 일을 할 것 같아. 난 앉아서 갈래!
🙂넹: 출근길의 평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바로 나야. 매일매일 만원 버스를 타야 한다면 가뜩이나 즐겁지 않은 출근길이 더 싫어질 것 같아. 팬데믹 이후로는 사람들과 부대끼는 게 더 조심스럽기도 하고 말이야. 그리고 만원 버스 20분은 체감상 한 시간으로 느껴질 것 같기도 해!😣 그래서 평화롭게 앉아 가는 40분 출근길을 선택할래. 집에서 조금 더 빨리 출발해야겠지만 난 여유롭게 앉아 가는 버스를 선택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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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회의 주제
복지 100만 원 더 생기기 vs 연봉 50만 원 더 올리기
즐거운 고민을 해 보자! 만약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면, 복지 100만 원 증가하는 것과 연봉 50만 원이 오르는 것 중 어떤 걸 고를 것 같아? 대체 이런 고민을 왜 하냐고?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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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어폰이 망가져서 출근길 소음 때문에 괴로웠어요😥
🙂넹: 음악 없는 출근길 너무 힘들죠. 아침부터 고생하셨어요!
🙁넵: 두 분은 출근할 때 어떤 노래를 주로 들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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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익명 보장 티타임 주제
"출근길 플리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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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내 출근길 플레이리스트는 계절의 흐름을 철저히 따라가는 편이야. 가을의 찬바람을 처음 느낀 날은 장재인의 노래나 언니네 이발관 같은 서정적인 목소리를 찾게 되는 것 같아. 막 기운을 나게 하는 곡들은 아니지만,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고 복잡한 일상에 잠시나마 초연해지게 돼. 나... 가을 타는 걸까?🫢 꽂히면 한 노래만 주구장창 듣기 때문에 플레이리스트에 큰 변화는 없는 편이야. 최근엔 김사월의 새 싱글 앨범이 나와서 그 노래에 빠져 지내고 있어. 어떻게 사람 목소리가 가을 그 자체냐고🥺
🙁넵: 힘든 날에는 주로 자우림, 넬, 에픽하이처럼 예전에 내가 들으면서 위로받았던 뮤지션의 노래를 자주 듣고, 평범한 날에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노래를 찾아 들어. 예를 들면, 최유리나 92914, 프롬 같은 뮤지션의 노래를 듣지. 그리고 정말 정말 미치도록 힘든 날에는 무키무키만만수의 노래를 들으면서 출근해. 백예린 노래라도 듣는 양 평온한 표정으로,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아이고 어머니!"라며 고함 지르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묘한 쾌감이 느껴진단 말이지😙
🙂넹: 어릴 때부터 문밖을 나서는 것과 동시에 귀에 이어폰을 꽂았지. 하루를 시작하는 출근길엔 아무래도 텐션이 높은 음악을 듣게 되는 것 같아. 계절에 상관 없이 그때그때 유행하는 아이돌 음악을 듣고 있어. 아이돌을 두루두루 좋아하는 편이라 타이틀 곡은 꼭 들어 보려고 해! 요즘엔 제니의 신곡과 아이브의 신곡을 듣고 있지. 마음에 드는 곡이 없으면 세븐틴, 뉴진스, 샤이니, NCT DREAM의 곡을 듣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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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비슷한 노래를 들으면서 퇴근하고 있다면 이 영상을 추천해! 신나는 곡을 듣는 직장인이 대부분이지만 그 중에서도 잔잔한 뉴에이지를 듣는 사람도 있고, 감성 넘치는 발라드를 들으며 집으로 향하는 사람도 있더라고. 플레이리스트 이야기보다 회사 생활 이야기가 더 재밌는 건 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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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날씨가 쌀쌀해지니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네: 그러게요. 슬슬 내년에 쓸 다이어리를 알아 봐야겠어요!
🙂넹: 다이어리 추천 제게 맡겨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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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퇴근 코스
2024년 다이어리 마련하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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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레세라 〰 💛 소소문구 〰 💚 프렐류드
✅ 첫 번째 다이어리, 마그레세라: 다이어리 이름은 'How was your day'. 오늘 보낸 하루가 어땠는지 다정하게 안부를 물어오는 것 같아. 이 다이어리는 만년형 다이어리로 6개월 동안의 기록을 남길 수 있어. 연간 계획과 먼슬리 페이지, 위클리 페이지, 그리드 페이지와 무지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지. 눈이 가는 부분은 위클리 페이지야. 왼쪽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간단하게 나뉘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라인이 그려져 있어. 이야기가 넘칠 때 오른쪽 페이지에 넉넉하게 쓸 수 있지. 표지 용지도 친환경지라고 하니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 두 번째 다이어리, 소소문구: 디깅 다이어리는 만년형 주간 다이어리야. 일정을 계획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기보다는 나를 들여다보고 내 취향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특화된 다이어리지. 앞부분엔 내가 선택한 문장을 기록할 수 있는 인덱스 공간이 있어. 이 페이지에 이어서 왼쪽과 오른쪽을 합쳐 7개의 그리드가 있는 페이지가 나오지. 이 공간에 하루 동안 내가 느낀 걸 일기 형식으로 적을 수도 있고, 내가 디깅하고자 하는 주제를 정해서 그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도 있어. 표지도 내지도 제작자가 신경 쓴 게 느껴지는 제품이야!
✅ 세 번째 다이어리, 프렐류드 스튜디오: 아홉 가지 표지, 여덟 가지 내지를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피키트 다이어리! 커버는 PVC 애나멜 원단으로 만들어져서 반짝반짝하고, 방수도 돼. 내지도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야. 먼슬리, 위클리, 데일리는 기본이고 플래너, 라인, 그리드, 프리까지. 다이어리를 쓰는 목적에 따라 골라서 구성할 수 있어. 표지에 총 3권의 내지를 넣을 수 있으니 2024년 목적에 따라 표지와 내지를 골라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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