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호] 꼬르륵...꼬르륵... 점심시간 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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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겨울 옷 준비는 다 했어? 이번 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니, 따뜻하게 입고 출근하기를! 오늘 레터는 아침 먹고 출근할 것이냐, 공복으로 출근할 것이냐 회의해보고, 오전 업무에 먹기 좋은 간식에 대해 이야기해봤어. 그리고 2024년 새해맞이를 도와줄 각종 전시를 추천할 테니 다들 노트 들고 따라오라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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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아침을 못 먹고 나왔더니 자꾸 꼬르륵 거리네요. 모른 척해줘요...😅
🙁넵: 먹다가 안 먹으면 진짜 고프죠. 전 원래 안 먹어서...😙
🙂넹: 저는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고 나오는..🥲 다른 분들은 아침 챙겨먹고 오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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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간 회의 주제
아침 먹고 든든하게 출근 vs 공복으로 가볍게 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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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투표 결과
아침 먹고 든든하게 출근(2명) < 공복으로 가볍게 출근(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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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먹고 든든하게 출근 의견
- 아침 먹고 출근해도, 출근하면 꼬르륵 소리가 나기 때문에 꼭 먹어야 해! 다들 잘 먹고 다니자!
- 사실 오트 우유 하나 먹고 허겁지겁 나오느라 든든하게도 공복도 아니라 고민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절대 공복으로는 30분 이상 활동할 수 없게 되었어... 혈당 때문일까... (슬픔)
✅ 공복으로 가볍게 출 의견
- 아침밥 챙겨 먹을 시간에 잠을 택하겠어요..!
- 아침에 출근하느라 밥 먹을 시간이 없어. 대신 회사에 가서 열심히 먹어 ㅎㅎ 회사에 시리얼이랑 우유, 모닝빵, 김밥 같은 걸 제공해줘. 그래서 먹으면서 일해.
- 학창시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밥을 꼭 먹고 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먹다 보니 빈속으로 출근하는 게 익숙해졌어. 평일에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칼로리 소모가 적기 때문에 아침은 굳이 안 먹어도 되지 않을까?
- 출근 후 간단하게 먹으면 되니까
🤓네: 아침 안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학창 시절을 지나 아침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되었어. 소화가 빨리 되는 편이라 아침이면 자주 꼬르륵 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지만, 이제는 그런 배고픔도 무시할 수 있지. 때로는 공복을 길게 유지할수록 좋다는 생각도 들어. 점심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 날은 왠지 뿌듯하게 느껴지기도 해. 그래도 가끔은 김에 밥이라도 싸먹고 나왔던 때가 그립기도 하더라고. 아침밥이 그립다기보다는 조금이나마 여유 있던 그때가 그리운 거 같아🥲
🙁넵: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었어. 물론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을 감사히 먹기만 한 거지만..😉 그런데 취업을 하고, 자취를 시작하면서 내 인생에 아침 식사는 사라져버렸어. 그래도 한 달 정도는 아침을 안 먹으면 배가 고프니까 간단하게 밥+계란+김치라도 먹고 나왔어. 하지만 지금은 아침은 무슨, 지각하지 않고 출근하는 것만으로 대단하다 생각하고 있지...☺️
🙂넹: 건강을 위해 잘 챙겨 먹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지. 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아침을 챙겨 먹지 않았어. 엄마가 잔소리하면 가끔 고구마를 먹는 정도였지! 입사와 함께 자취를 하면서부터 아침은 더욱 먼 나라 이야기가 되었어🥲 아침을 챙겨 먹는 건 생각보다 정성이 필요한 일이더라고. 그리고 밥 먹을 시간에 조금 더 자고 싶기도 하고 말이야. 공복으로 출근해서 간단한 간식이랑 커피를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어느새 습관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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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회의 주제
옆자리인 경우, 그래도 메신저로 논의 vs 예고 없이 찾아와 대면 논의
업무의 시작과 끝은 협업을 위한 이런저런 논의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지! 옆에 앉은 사람과 가볍게 의논해야 할 주제가 있을 때, 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야? 아니면 예고 없이 찾아와서 대면 논의를 해도 상관 없는 편이야? 대체 이런 고민을 왜 하냐고?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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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주 사먹는 과자가 단종되었어요. 간식 유목민을 위한 추천이 필요해요!
🙂넹: 간식 추천 저도 필요해요! 매일 구움 과자를 먹으니까 질려 버렸어요🙄
🙁넵: 오전에 가볍게 먹을 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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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익명 보장 티타임 주제
"오전 업무를 응원하는 간식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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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전 간식은 늘 어려워. 점심 시간이 금방 다가오니까 너무 배불리 먹어도 안 되고, 공복 혈당을 생각해야 하니 너무 달게 먹어도 안 되지. 운동을 한창 열심히 할 때는 아침에는 무조건 훈제란 두 개를 먹으며 시작했어. 단백질 보충도 되고 배도 적당히 부르고, 달걀은 내가 좋아하니까 질리지도 않았지. 하지만 요새는 운동을 안 해서 그런지 출근해서 뭘 잘 안 먹는 편이야. 한동안 다른 동료가 먹는 걸 보고 뚜레쥬르의 김치고로케를 몇 번 사먹고 말았어. 과자 같은 간식을 피하되 적당히 포만감을 줄 무언가를 찾다가 최근에 먹기 시작한 간식은 견과류야. 하루 한 줌처럼 소포장 된 견과류 대신 아예 1키로짜리를 구매했어. 비닐 쓰레기도 덜 배출할 수 있고 가격도 훨씬 합리적이거든. 견과류 한 줌 주워먹고 바나나 같은 과일을 먹고 나면 점심 때까지 꽤 든든하고 좋아🤭
🙁넵: 나는 요즘 출근하면 두유라떼를 만들어 먹고 있어. 만드는 건 간단해. 회사 간식 박스에서 카누 두 개를 챙겨서 뜨거운 물은 1초만 받고, 팩 두유 빨대 구멍 자리를 뜯은 다음에 녹은 카누 진액(?) 위에 따르는 거야. 구멍이 좁아서 잘 안 나오는데, 그 덕에 잔 거품이 생겨서 좋아. 출근하자마자 커피는 먹고 싶고, 위는 보호하고 싶을 때 자주 만들어 먹어. 그리고 다른 간식으로 나는 편의점에서 파는 메추리알 조림을 자주 먹어. 나는 달달한 간식을 쉽게 질려해서, 오히려 그런 짭조름한 간식을 먹고 물을 한바탕 마시고 나면 포만감이 들어 좋더라구!
🙂넹: 간식 없인 못 사는 나에게는 오전 간식과 오후 간식이 따로 있어. 일단 오전 간식은 점심 먹을 걸 생각해서 너무 헤비하면 안 돼! 10시 전에는 작은 빵이나 시리얼을 먹고, 11시가 넘어서 간식을 먹고 싶을 땐 주로 견과류를 먹고 있어. 아이스 라떼랑 견과류를 먹으면 금세 속이 든든해져서 업무에 딱 집중할 수 있지! 오후에는 온갖 회의로 떨어진 당을 충전하기 위해 몽쉘이나 오예스, 칸쵸 같은 초코 과자를 먹는 편이야. 간식으로 계절감을 느끼고 싶을 땐 종종 나가서 붕어빵이나 호떡을 사올 때도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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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해요
이왕 먹을 거라면 건강하게 먹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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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가면 보통 과자 코너에서 서성이기 마련이지? 각종 신상 과자가 유혹하고 있는 편의점에도 건강한 간식이 이렇게나 숨어있을 줄이야. 연두부나 견과류, 오트밀크는 아침으로 아주 괜찮다고 해. 상대적으로 포만감이나 감칠맛은 덜할지 모르지만 달고 짠맛에 길들여진 우리를 조금이나마 쉬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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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한 해가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게 안 믿겨요😱
🙂넹: 맞아요. 새해는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작할지 고민이죠🤔
🤓네: 저는 2024년을 맞이할 준비를 미리 해보려고 해요! 일단 달력부터 사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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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퇴근 코스
2024년 미리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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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카페 캘린더전 〰 📚 유유 출판사 팝업스토어 〰 🎁 선물.zip 포스터 전시
🗓️ 베어카페 캘린더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음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베어 카페에서 2024년 캘린더전을 연다고 해! 새해 준비는 뭐니 뭐니 해도 달력 장만 아니겠어? 흔하지 않은 개성 있는 달력을 잔뜩 볼 수 있으니 아직 달력을 안 샀다면 캘린더전을 가보는 것도 추천할게. 온라인 스토어에서 보지 못했던 특이한 달력뿐만 아니라, 명함 크기의 달력부터 포스터 크기의 달력까지 형태도 모양도 각양각색이거든. 나는 올해 초에 들렀다가 빈손으로 돌아온 적이 있어서 이번엔 오픈 날에 맞춰 가볼까 생각 중이야!
📚 유유 출판사 팝업스토어: 어티피컬 갤러리과 유유 출판사가 협업해 <창작자의 작업실>이라는 팝업 스토어를 열었어. 손으로 만드는 모든 일은 창작이라고 할 수 있지. 그런 창작 활동을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는지 알아볼까? 카피라이터 이유미, 휴머니스트에서 '자기만의 방'을 론칭한 김보희 등 창작 활동 선배들의 북토크도 준비했다고 해. 새해에는 무언가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영감을 얻어도 좋겠어.
🎁 선물.zip 포스터 전시: 방 분위기를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소품이 뭘까? 바로 포스터야. 벽에 한 자리를 차지하니까 시선이 그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거든. 또 포스터는 하나의 작품처럼 와닿기도 해. 어떤 사진이나 그림은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니까 말이야. 다가오는 겨울, 새해를 떠올리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싶다면 포스터로 분위기를 환기해보면 어떨까? 소다미술관에서 WE ARE COLLECTORS: 선물.zip 전시를 열었어. 다양한 작품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소장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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